‘검소의 원칙’에서는 돈과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자 한다. 질이 좋으면서도 사용자에게 어울리고 경우에 알맞은 옷이라면 최상의 복장이다. 질보다 양은 결코 이득이 되지 않는다.
‘단정의 원칙’(
딤전 2:9)에서는 외모의 수수함을 요구한다. 그리스도인의 외모는 파격적이거나 현혹적이지도, 옷차림으로 이목을 끌지도 않을 것이다. 지나치게 신체를 드러내거나 질번질번한 복장은 그리스도인 예모와 품격에 어긋난다.
‘내면적 아름다움의 원칙’(
벧전 3:3, 4)에서는 색상과 스타일이 아니라 마음을 보고 감탄하게 한다. 외모의 아름다움은 피상적일 뿐이고 그 매력은 잠시뿐이다. 내면적 성품의 아름다움, 즉 조화롭고 평화롭고 호의적인 기질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움은 지속적이며 참된 아름다움이다. 그 영향력은 도덕적 미덕을 고취한다. 신뢰와 사랑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스도인의 자아상은 이러한 내적 아름다움에 기초한다. 따라서 그들은 외모로 자기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
잠 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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