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자녀:가장 큰보물
 물질적인 것은 그리스도인 청지기들에게 실제적인 방법으로 선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그러나 재정이 물질적 소유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야훼의 기업”(시 127:3)인 자녀들은 그분의 가장 귀중한 선물 가운데 하나이다. 자녀들은 부모의 손에 맡겨졌고, 부모들은 이생과 내세에서의 봉사를 위해 자녀들을 준비시킬 책임을 지닌다. 그때에 주님께서는 “네가 받았던 떼, 네 아름다운 양떼는 어디 있느뇨”(렘 13:20)라고 물으실 것이다 부모의 역할 속에서 인간은 창조주의 협력자가 된다 그들의 자손들은 영생을 받을 후보들로서 그들 역시 완전한 청지기의 책임을 맡을 수 있는 환경으로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자라나야 한다. (765.6)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교육 곧 훈육과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 큰 계명(마 22:37)은 모든 영역에서 능력의 계발을 요구하고 있으며, 따라서 가치의 의도적인 전달과 문화는 중요하다. 교회는 세대 간의 공동체이다. 한 세대에서 또 다른 세대로 신앙을 전수한 훌륭한 모본은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와 할머니 로이스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고 말한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딤후 1:5; 신 6:7) 것이었다. (766.1)
 주님을 위해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부모들과 신앙 공동체들의 청지기직분이다(사 54:13).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이러한 청지기의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의 교육시스템을 발전시켰고, 이것은 개신교 영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안식일학교와 패스파인더 활동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보물인 자녀들을 보호하고 계발하기 위하여 고안되었다. (766.2)
 한 공식적인 출판물은 재림교회 교육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은 교회로부터 영적 양육과 교육적 탁월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에 위탁되어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각각의 학생들이 유일무이한 특별한 존재이며 측량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믿음 위에서 그들의 계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육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새롭게 하고 인간 속에서 창조주의 모습을 회복시키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업에 헌신하는 총명한 사람을 양육하고 동료에 대한 양심적인 봉사를 위하여 실질적인 준비를 갖추도록 한다.”(NAD WP 1993-1994, F 05 05, F 05 10). (766.3)
 G. 재능과 능력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재능과 능력을 부여하시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데 그것들을 사용하기를 원하신다고 말한다(고전 12:4-11). 이것은 구약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출 31:2-6). 하나님께서는 인간으로 하여금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셨다(3-5). (766.4)
 바울은 선물로 주어진 은사들(카리스마타)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것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사용되도록 주어진 기술과 능력들을 말한다. 소위 천부적인 재능과 능력들은 동료들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자라나게 하기 위하여 사용될 때만 은사가 되는 것이다. 교회는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재능 있는 사람들, 즉 은사 공동체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므로 청지기직분은 목회 사역, 선교, 재능의 실천을 통해서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벧전 4:10; 롬 12:6-8). (766.5)
 그리스도인들은 의사소통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말하는 재능은 복음의 기쁜 소식을 그들의 영향권 속으로 들어오는 모든 이와 나누기 위하여 계발하고 사용되어야 한다. 말하는 재능에는 선이 될 수도 악이 될 수도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들어 있다 모든 다른 재능처럼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과동료 인간들의 축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766.6)
 H. 시민권
 또한 청지기직분에는 정당하게 구성된 정부를 돕고 존중하는 일이 포함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종교자유부는 교인들이 훌륭한 시민이 되도록 돕는 지도자와 상담을 제공한다. (766.7)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규칙에 따라 수립된 시민의 정부는 시민의 요구 조건들이 하나님의 요구 조건들과 부합되는 범위 내에서 시대적인 문제에 대하여 인간적인 존중과 자발적인 복종을 받을 자격이 있다. 다시 말하면, 공공의 복지에 영향을 주는 문제들에서 능동적이고 사적인 이익과 관심을 행사하기 위하여 그리고 모범적인 시민이 되기 위하여,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마 22:21)바치도록 되어 있다.”(NAD WP 1993-1994, HC 05 02). (767.1)
 신약은 그리스도인들이 “정사와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예비”해야 한다고 가르친다(딛 3:1; 벧전 2:17; 롬 13:1).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제사장적 사역을 따라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딤전 2:2)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 22:21)고 명령하신다. 이것은 십계명의 두 번째 큰 계명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39절)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선량한 시민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모두 청지기직분 수행으로 집약될 수 있다. 하늘은 이러한 문제들에 충실한 것을 더 큰 책임을 주시기 위한 선행 조건들로 간주하신다. 비유에서 주인은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 25:23; 참조 생활양식 II. C. 4)라고 말씀하신다. (7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