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다음과 같은 재림교회의 기본 교리에 동의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들이며 그분은 시간과 기회와 능력과 소유와 지구와 그 자워의 축복을 우리에게 위탁하셨다. 우리는 그것들의 적절한 사용에 대하여 그분께 책임을 져야한다.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의 동료에 대한 충실한 봉사에 의하여 그리고 십일조로 하나님께 보답하고 그분의 복음을 선포하고 그분의 교회의 부양과 성장을 위하여 각종 헌금을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한다. 청지기직분은 사랑 안에서 성장하고 이기심과 탐욕에 대하여 승리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특권이다. 청지기는 그의 충직함의 결과로 다른 사람들에게 끼쳐지는 축복 안에서 즐거워한다.”(504 Yearbook 1999, 7). (761.1)
 재림교회의 역사는 미국 종교계의 발전과 나란히 진행되었다. 선교 운동의 종교적 열정으로 탄생되었고 강한 시대적 종말론 운동(대재림운동)에 의해 구체적으로 체계를 갖춘 재림 교회는 강력한 청지기직분에 대한 의식을 발전시켰다. (761.2)
 A. 재정
 〈교회요람〉에는 복음 재정만을 다루는 한 장이 있다. 거기에 청지기직분에 대한 재림 교회의 개념이 설명되어 있다. “청지기직분”에 관한 언급은 다음과 같다. (761.3)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것을 위탁받은 청지기들이며, 그분의 동역자로서 성경과 예언의 신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지시와 원칙에 조화되게 그것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 거룩한 말씀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고전 4:2)이라고 말한다. 가장 온전한 형태의 청지기직분에 관한 문제는 우리의 시간과 감화력과 봉사 같은 그리스도인 생활 및 경험의 많은 부분과 관련되어 있지만, 재물에 대한 청지기직분이 중요한 면임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것은 모든 교인과 관계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는 일이며, 세상의 모든 것이 그의 소유요 우리의 마음에 베푸시는 은혜로 그분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 원칙을 이해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생애에 역사하는 방법을 깊이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교회요람, 1995, 135,136). (761.4)
 1. 십일조
 1859년에 재림 교회는 자신의 수입이나 재산에 비례하여 정규적인 기부를 장려하는 소위 조직적인 자(systematic benevolence)이라는 계획을 채택했다. 1863년 초에 〈리뷰 앤드 헤럴드〉는 최소한의 기부로서 자기 수입의 10분의 1을 제안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모든 소득 중에서 10분의 1 즉 십일조를 드리도록 요구되었다. ··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세상을 향한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전하는 데 그들의 재산을 사용하여 위대한 사업을 이뤄야 하는 이때에 주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더 적은 것을 요구하신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RH Jan. 6, 1863). 1876년에 대총회는 다음과 같은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우리의 모든 형제자매들이 교회와 연결되어 있든, 홀로 지내든, 일반적인 환경 아래서 살든지 모든 종류의 수입원 중의 10분의 1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그들 모두의 의무라고 믿는다.”(RH Apr. 6,1876). (761.5)
 재림교회 개척자들은 십일조를 성경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았다. 엘렌 화잇은 복음 재정의 주제에 관해 많은 기사를 썼고, 그녀의 저서들에서 장 전체를 그것에 할애한 것도 많다. 십일조와 각종 헌금을 드리는 것은 복음의 질서를 위한 요구였다. 그 동기는 복음전도, 곧 그 사역에 대한 지원과 구원의 소식을 널리 전파하는 데 있었다. 1878년에 이르러서 십일조 계획은 교단 정책과 실천으로 확립되었다. (762.1)
 현재 세계적으로 재림 교인들과 그들의 자녀들은 수입의 10분의 1을 십일조로 드린다. 자영업자들은 그들의 소득 중에서 십일조를 바치도록 권장 받고 있다. (762.2)
 십일조는 재림교회의 세계 선교를 위한 복음 사역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구약에서 레위 지파를 돕기 위한 십일조의 사용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민 18:21). 〈대총회 사업 규정〉은 이렇게 명시하고 있다. (762.3)
 “십일조는 교회와 현장의 선교 활동을 관장하는 합회 행정을 포함하여, 목회와 성경 교수 사역을 위해 신성한 것으로 지켜져야 한다 십일조는 교회나 기관의 빚 지불이나 건축과 같은 다른 사업의 용도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V 05 05). (762.4)
 지역 교회들은 교인들이 헌납한 십일조를 백퍼센트 합회로 송금한다. 합회는 그들이 받은 십일조의 10분의 1을 연합회로 보낸다. 그런 다음 연합회는그들이 받은 십일조의 10분의 1을 전 세계 13개 지회중 해당 연합회가 속한 지회로 보낸다. 마지막으로, 지회는 그들이 받은 십일조 수입의 10분의 1을 대총회로 보낸다. 따라서 교인들은 그들이 어디에서 살든 상관없이 십일조를 통하여 교회의 선교 사업에 동참하게 되며, 이렇게 하여 그들은 지역 교회의 교인들에게로 다시 십일조를 돌려주는 셈이다. (762.5)
 본 교단의 재정 계획은 “재정 결산 보고서에 나타나 있는 것 이상으로 그 용도가 넓다. 이 제도는 자금을 모으고 지출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 아래 재림운동을 연합시키는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이다.”(교회요람 1995,137). (762.6)
 2. 헌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적어도 제2의 십일조(신 12:17, 18; 14:22-27)를 바치도록 요청을 받았고 아마도 제3의 십일조(신 14:28, 29)도 드리도록 요청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초기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신자들에게 교회의 여러 사업 계획을 위해서 십일조 외에 그 이상의 자원하는 헌금을 드리도록 장려했다. 예를 들어서, 1876년에(조직적인 자선자금 몫 가운데서)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헌금을 “전도지 선교회”를 위하여 드리도록 제안되었다. (762.7)
 그 후에 다른 헌금들이 생겨났는데, 그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매주 드리는 안식일학교 헌금이다. 1878년에 지역 교회 안식일학교 경비를 위한 동전 모금함이 문 곁에 놓였다. 안식일학교는 1885년에 선교 사업을 위해 헌금을 모으기 시작했고 교인들에게 세계적인 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매기 마지막 안식일에 드려지는 특별 헌금의 일부는 분기 내내 강조되었던 특별 선교 프로젝트에 배당된다. (762.8)
 다양한 헌금들이 정규적으로 또는 필요에 따라 지역 교회로부터 드려지고 있다. 이 헌금들의 사용은 적절한 기관들, 즉 지역 교회와 합회와 연합회와 대총회에 의해 신중하게 관리되고 있다. (762.9)
 진지하고 헌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창조주로부터 그들에게 위탁된 자금이 그분을 위한 봉사에 확실히 사용되도록 한다. 자산 계획을 통하여, 교인들은 삶에서 그들이 지혜롭게 취급했던 재물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들의 사후에도 인류의 필요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그들의 자산을 신탁관리자의 손에 맡길 수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 만족과 성취를 가져다 주는 훌륭한 청지기 직분이다. (762.10)
 3. 청지기 개발부
 1966년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대총회는 청지기 직분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합회와 세계 지회들을 돕고자 한 부서를 조직했는데, 그 이듬해에 그것은 청지기 개발부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이 부서는 목회자와 교회들을 위한 출판물과 훈련 프로그램 및 세미나를 준비하도록 요청받았다. 또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가르침뿐 아니라 청지기직분과 관련된 신학적 문제들에 관한 최신의 연구를 계속하여 제공하는 책임을 맡았다 월터 M. 스탁스(Walter M. Starks)가 신설 부서의 초대 부장으로 선임되었다. (7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