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확대경 - 마태복음 제 II 부 왕의 선포 (4:17-16:20) 6. 왕에 대한 반응들 (11:1-13:58)
 그의 첫 열 장에서, 마태는 예수를 유대인의 왕으로(1-4장), 새 율법과 더 높은 의의 선포자로(5-7장), 그리고 개인적 권위와 위임된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서 제시한다(8-10장). 그처럼 마태는 1장에서 10장까지 메시야 예수께서 유대 백성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151.1)
 11장부터 첫 복음서는 급진적으로 방향을 튼다. 그것은 메시야의 제공으로부터 그 제공에 대한 이스라엘의 거절—우리가 보게 되겠지만, 27장에서 십자가에 못박힘에서 절정을 이루는 배척—로 이동한다. (151.2)
 그처럼 마태복음 11-13장은 마태의 이야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11장12장은 이전 장들에서는 약간 암시만 주어졌었던 그런 방식으로 예수에 대한 유대인들의 배척을 강조한다. 13장—마태복음에서 세 번째로 위대한 가르침 강연(설교)—은 비유들의 형태로 그와 그의 왕국에 대한 받아들임과 배척을 제시함으로써 "예수에 대한 반응"을 계속 이어간다. (151.3)
 ■ 말씀에 들어감
 마태복음 11장12장을 두 번 읽으라. 그러고 나서 다음의 연습 문제들을 풀어보라. 그리고 그 결과들에 대한 촌평을 그대의 마태복음 노트에 기록해 보라. (152.1)
 1. 관주에 따르면, 왜 요한이 감옥에 갇혔는가?(11:2). 왜 그는 11:2, 3에서 예수에 관하여 낙심했는가? 11:2에 대한 그대의 성경의 관주를 이용하여 예수의 실제적인 봉사와 그에 대한 요한의 원래의 기대들을 비교해 보라. 예수의 사업은 요한이 제시한 것과 어떻게 달랐는가? 11:4-6에서의 예수의 답변의 의미는 무엇인가? 다시 한번 관주들을 참조하면 그 답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수께서 요한이 가장 큰 자이면서 가장 작은 자였다고 주장하셨을 때(11절), 그가 뜻한 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가 11:14에서 요한을 엘리야로 언급하셨을 때 예수께서 자기 자신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계셨다고 그대는 생각하는가? 구약에 대한 그대의 관주들을 참조하면 이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152.2)
 2. 예수께서 유대의 성읍들인 고라신과 벳새다를 두로, 시돈 그리고 소돔에 비교하신 일의 의미는 무엇인가? 성경사전, 성구사전 그리고 관주들을 사용하면, 언급된 구약의 도시들 하나 하나의 상징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대의 결론들을 짧은 문단으로 요약하라. (152.3)
 3. 12:1-14에서의 안식일에 관한 바리새인과 예수의 대결의 개요를 적어보라. 이 연구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나열하라. 한 짧은 문단으로, 기술된 사건들에 대한 예수의 태도의 밑바탕을 이루는 원칙들을 요약하라. 12:1412:2를 비교할 때, 그대는 바리새인의 사고 방식에서 특별히 무엇이 흥미가 있는가? 그대의 성경에서 도움이 되는 것들(관주, 기타 설명들)을 사용하여, 마가가 안식일로 인한 논쟁에 관한 그의 평행적 설명으로 원칙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무엇을 더 보태어 주고 있는지 찾아보라. (152.4)
 4. 12:38로부터 우리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그것이 옳은가? 8장9장에서 이들 유대인 지도자들은 어디에 있었는가? 그리고 그들의 반응은 무엇이었는가? 마태복음의 흐름 내에서 12:38에서 그들의 요구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가? 27장28장으로 나아가는 마태복음의 흐름에서 예수의 답변(39, 40절)의 의미와 중요성은 무엇인가? (153.1)
 ■ 말씀을 탐구함
 배척, 심판, 안식
 마태복음 11:2, 3은 마태의 이야기에서 한 전환점을 이룬다. 침례자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에 관해서 들었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은 이 분이 참으로 메시야이실 수 있는가 하는 의심으로 가득 찼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라고 요한은 그의 제자들을 통하여 절망 가운데 묻는다.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153.2)
 얼른 보기에 독자들은 요한이 그가 처한 물리적인 환경 때문에 절망했다고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그는 헤롯이 그의 계수(季嫂)와 맺은 불법적인 관계에 대하여 비평했기 때문에 헤롯 안티파스(Herod Antipas)와 격돌했었다(14:3-5). 그 결과로 침례자 요한은 사해 동쪽에 위치한 마캐루스(Machaerus) 성채에 투옥되어 있었다(Josephus Antiquities, 18. 5. 1, 2).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그를 석방시키기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셨다. 요한은 그의 환경 때문에 쉽게 낙담에 빠질 수 있었다. (153.3)
 그 문제가 그를 괴롭혔을지도 모르지만, 그의 의심의 배후에는 또 다른 문제가 놓여 있었다. 그가 보는 대로는, 예수께서는 예언된 메시야처럼 행동하고 계시지 않았다. (153.4)
 정복하는 메시야에 대한 유대인의 이해를 뛰어 넘어서, 요한 자신은 예수께서 나무 뿌리에 그의 도끼를 대실 것이며(3:10), 그가 “불”(11절)로 치레를 주실 “강력한” 메시야가 되실 것이며, 그가 이스라엘의 원수들에 대한 심판을 베푸는 메시야—하나님의 알곡들은 창고에 모아 넣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12절) 태워 없애기 위하여 “손에 키를 들고 타작 마당”에 나타나실 메시야—가 될 것이라고 암시했었다. (154.1)
 좌절에 빠진 요한은 예수께서 침례받으실 때 자신이 경험했던 확실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예수께서는 기대되었던 유대인의 메시야처럼 행동하지 않으셨고, 그가 요단강에서 무리들에게 선언했었던 메시야처럼 행동하지도 않으셨다. (154.2)
 요한의 제자들에 대한 예수의 답변은 우리가 천국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예수께서는 요한이 보낸 대표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답변하지 않으신다. 그는 단순히 그들에게 요한에게로 가서,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11:5) 것을 그들이 보았다고 말하라고 말씀하신다. (154.3)
 우리에게는 이 말씀이, 요한의 특정 의심들에 관한 충분한 답변이 되지 못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구약의 예언들에 깊이 몰두한 유대인들에게, 그것은 메시야라는 주장과 동등한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그의 답변을 그 당시 메시야에 관한 언급으로 널리 받아들여졌던 이사야 35:5, 661:1에 기초하셨다. 그 구절들은 메시야가 예수께서 행하신 바로 그 일들을 하실 것이라고 예언했다. (154.4)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마태는 왕국—재림 때 심판 국면으로 이어질, 그리스도의 초림 때에 설립된 은혜의 왕국—의 복잡성을 공개하고 있다. 요한은 옳았지만, 그는 서서히 공개되는 그 왕국의 본질과 점차 공개되는 메시야의 역할을 깨닫는 데 실패했었다. 마태는 24장25장에서 이러한 공개에 관하여 우리에게 더욱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다.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