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비록 예언이 기나긴 시간대를 아우르는 것으로 말하지만, 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대부분의 기별은 당면한 상황과 그들에게 안내가 필요한 때에 맞추어 정확히 주어졌다. 정경 완결 이후의 예언적 은사의 기능에서도 이러한 시의 적절성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723.5)
3. 기별자의 확실성과 담대함
참선지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 할 때에 담대함을 가지는 것은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참으로 말씀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망의 기별을 전할 때에 선지자는 백성이 불쾌히 여김으로 인해 겁을 낼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부르셔서 선지자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다 그들에게 고하라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두렵건대 내가 너로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게 할까 하노라. 보라 내가 오늘날 너로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족장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 성벽이 되게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야훼의 말이니라”(렘 1:17-19). (723.6)
4. 기별의 영적 속성을 고양시킴
참선지자의 기별이 삶의 일상적 문제를 다룰 때에는 그 내용이나 언어에 있어서 언제나 고상하고 품위 있는 모습으로 제시되어야 하며, 결코 천박하고 저속한 모양으로 전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책망의 기별을 전할 때에도 선지자는 백성의 마음을 이끌어 영적인 원칙을 드높임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세우고 돈독하게 해야 한다. (724.1)
5. 기별의 실용적 특성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에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기별의 실용적 특성을 강조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이와 마찬가지로, 모든 참된 예언적 기별은 얼토당토않은 억측이나 이상한 공상이나 무의미한 한담이 되어서는 안된다. (7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