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안식일 계명에 밝혀져 있는 노동과 휴식의 계획표는 인류의 복지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의 놀라운 계시일 뿐만 아니라 정연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경험키 위한 불가결의 조건이다. 이것은 순간적인 영적 앙양이나 또는 성령의 피동적인 경험을 이상으로 삼고 있는 비 인습적인 생활 양식으로의 도피도 아니다. 하나의 계획된 만남이기 때문에 이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한 질서있는 응답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이 계획은 안식일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를 좀 더 충분히 경험하기 위하여 그 주일에 배당된 목표의 달성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최소한 그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하여 행해진 최선의 노력들을 포함하고 있다. (91.3)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물체들로부터 뽑아낼 수는 없으나 시간 속에서 경험될 수는 있다. 안식일의 쉼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경험키 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안식일은 신자에게 하나님의 모든 행위와 창조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주 무질서 해지는 생활 속에 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창조주의 거룩하신 임재 속에서 안식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이것은 안식일에 안식하는 것이 단순히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하루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를 노동하는 모든 날에게 까지 확장시키는 것을 뜻하고 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확신과 함께 우리를 주일의 다른 날들 속으로 들여 보내어 그 모든 날들을 안식일의 반사작용에 의하여 “작은 안식일들”로 만들고 있다. 일을 해야하는 육일은 안식의 제칠일 속에서 자신들의 의미를 발견하고 제칠일은 당신의 백성들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자신의 의미를 발견하기 때문에 인간의 모든 시간의 의미는 하나님과의 친교 속에서 찾게 되는 것이다. (92.1)
 하나님과의 풍부한 친교를 질서있게(규칙적으로) 경험하기 위해서는 안식일의 쉼이 어떻게 이용되어야 하는가? 이 문제는 6장(章) 안식일: 봉사의 기쁜 소식에서 특별히 취급되겠다. (92.2)
 안식일은 참으로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관심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고 있다. 안식일은 당신의 거룩한 임재로 복받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풍요한 삶에 대한 하나님의 보장을 나타내 주고 있다. 안식일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자유의 선물 곧 하나님과 동료 인간들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자유의 선물을 제공해 주고 있다. (92.3)
 참고문헌
 16. Karl Barth (n. 13), pp. 50-51.

 17. Hiley H. Ward, Space-Age Sunday, 1960, p. 146. A similar proposal Kiesling, The Future of the Christian Sunday, 1970, pp. 81-102.

 18. Hiley H. Ward (n. 17), p. 147.

 19. George Elliot (n. 2), p. 83, writes: “The command, ‘Pray without ceasing,’ does not make stated worship less valuable or even less necessary. Quite the contrary; it is the hour of prayer alone that gives that spirit of prayer which abides with us during the whole day. So it is only a hallowed Sabbath that can lend a Sabbath’s blessing to the entire week.”

 20. Ibid., p. 82.

 21. H. H. Rowley aptly remarks, “It is significant that in our day impatience with the sabbath as a day of rest is the accompaniment of the widespread abandonment of the sabbath as a day of worship” (Worship in Ancient Israel: Its Form and Meaning, 1967, p. 241).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