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9장에는 처음으로 메시아(Messiah) 곧
“기름부음을 받은 자”(
단 9:25)라는 말이 등장하고 그의 죽으심으로 말미암는 속죄 사업이 이루어 질 것을 설명해 주는 장이다. 메시야의 출현과 그의 속죄 사업은
단 8:14절의 2300주야 끝에 있을 하늘 성소 정결 사업과 연결된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 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
히 9:12)다고 말하고 있다. 메시야가 이 땅에서 희생당하신 것은 자신이 속죄 제물이 되셔서 성소에 들어가 지성소 정결 사업을 하기 위함이었다.
예수님의 희생을 지성소 정결사업과 연결 짓는 고리는 단 9장 24절과 대속죄일의 지성소 정결사업을 나타내는
레위기 16장의 비교를 통해 찾을 수 있다. 다니엘은 의도적으로 죄와 속죄에 관련된 용어들을
레위기 16장에서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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