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오십 년이 되면 땅이 본래의 소유주에게 환급되고 모든 사람은 자신의 안식처로 돌아가게 된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고엘(Goel, 기업 무를 자,
레 25:24-25)이 되셔서 우리를 죄를 대신해 율법의 의무를 이행하심으로 우리가 죄를 탕감 받고 죄로부터 해방되어
‘영원한 안식의 땅’으로 돌아가는 것을 예표(豫表) 하는 제도이다. 땅은
‘구원의 안식처’와 같은 곳이었다. 안식년의 쉼은 여호와 안에서의 쉼을 얻는 것을 의미하였다. 이스라엘의 모든 부조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을 약속받았다.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이 약속되었던 것처럼 출애굽 한 그의 후손들과 백성들도 가나안 땅을 향하여 나아갔다. 바벨론의 포로들이 가나안 땅으로 귀환한 것처럼, 안식일을 준수하는 자들에게는 땅의 높은 곳(
사 58:14)이 약속 되었다. 지상에 있는 가나안 땅은 성도들의 본향을 예표(豫表)하는 땅에 불과했다. 바울은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조상들이 본향을 찾는 자들(
히 11:13)이었는데 이들은 가나안보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히 4:16)고 하였다. 우리가 바라보는 땅은 하나님의 통치와 구원의 안식처가 되는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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