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코트의 의례에서 할렐 시편(시 111~118편)이 주요 본문이었다는 사실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그 시편들을 명절의 제8일에 암송하였다.
2 사람들이 그 시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전승에 따라 각각 다르다. 어떤 공동체들은 그 시들을 교창(唱)한다. 다른 사람들, 예컨대 예멘파(Yemenites) 유대인들은 매 절 사이에 청중들에게 할렐루야를 넣게 한다. 이제는 우리가 계시록에서 부르는 할렐루야를 듣는다. 그것은 성전의 찬양대가 부르는 화답(和答)의 찬송 같다.
3 그런 식으로 할렐루야는 독창자에게 응대하는 청중의
레스폰사(
responsa)
22)였다.
할를루는 복수(複數) 명령형으로서 무리에게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격려한다.
22) 라틴어로 “대답들”을 뜻하는 말, 법률이나 종교적 질문에 대한 학자들을 답변을 가리키는 말로서, 고대 로마, 천주교, 유대교, 이슬람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역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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