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에 명시된 참선지자의 시금석이 여러 세기 후에 예레미야와하나냐의 대면에서 쟁점이 되었다. 예레미야는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70년만에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렘 25:11, 12; 29:10). 하나냐는 야훼의 이름으로 그들이 2년 안에 돌아오리라고 예언하였다(
렘 28:3). 예레미야는 백성에게 말하기를, 평화를 예언한 그 선지자의 말이 웅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말씀하셨음을 알게 되리라고 하였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두번째 예언을 선포했는데, 그것은 하나냐가 바로 그 해에 죽으리라고 한 것이었다(
렘 28:9, 16). 예레미야의 두 예언은 모두 성취되어, 하나냐는 그해 일곱 째달에 죽고(
렘 28:17), 이스라엘은 포로에서 70년 후에 돌아왔다.
(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