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때때로 유쾌하지 않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남을 돕는 은사이다. (707.10)
 h. 가르치는 일(롬 12:7)
 가르치는 은사와 지식의 말은 어떤 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다. 가르침의 은사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뜻이 이해되는 방식으로 영적인 지도를 제공하며, 듣는 이들은 그 지도를 자신의 삶에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707.11)
 i. 권위하는 일(롬 12:8)
 이 은사는 위로하고 격려하는 은사이다. 그것은 또한 애매하고 모호한 생각들을 이해할 만한 목표로세우도록 초점을 갖게 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708.1)
 j. 구제하는 일(롬 12:8)
 관대함의 은사는 자신의 재산을 조직적으로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베푸는 것을 포함한다. (708.2)
 k. 돌보는 일(롬 12:8)
 이 은사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생기든지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줌으로써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을 가리킨다. (708.3)
 l. 긍휼을 베푸는 일(롬 12:8)
 이 은사는 다른 사람의 필요와 느낌에 대해 동정하는 것이며, 적절하게 육신적 및 영적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것이다. (708.4)
 4. 방언의 본질
 바울이 열거한 은사들 중에 방언과 예언의 은사는 가장 많은 토론을 불러일으킨다. 예언은 후에(참조 IV)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방언에만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708.5)
 많은 이들이 아폴로 신전의 신탁을 예로 들면서, 고린도전서 14장에 나오는 방언 경험이 헬라 종교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는 증거로 내세운다. 그러나 G. F. 하젤(G. F. Hasel, 47-49, 130-133은 이 일반적인 비교는 최근 연구에 의하면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아폴로 신전의 무녀는 신탁을 진술할 때 글롯솔랄리아(이해할 수 없는 소리의 흥분된 발언)에 사로잡히지 않았음을 입증하였다. (708.6)
 하젤(41-45)은 더 나아가서 “방언을 말하다”(글롯사 랄레인)라는 구절은 “신약 밖에서는 오늘날 글롯 솔랄리아 또는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된 적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는 신약에서 “방언 말함”이 알아들을 수 없는 흥분된 발언으로 이해하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든다. (708.7)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방언의 은사는 제노글롯시아(학습하지 않은 인간의 언어를 말함)였음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누가는 두 번이나 사람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에 관한 사도들의 증언을 자기들의 언어로 들었다고 말한다(행 2:8, 11). 사도행전 10:41-46에서 베드로와 함께 한 유대인들이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이 방언의 은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한 것을 이해하였다. 사도들이 받은 언어의 은사는 영구적이었다. 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언어를 정확하게 말했을 뿐 아니라, 그들은 이 은사를 통하여 오순절 이전과는 달리 그들 자신들의 언어도 정교하게 구사하였다(사도행적, 40). (708.8)
 바울이 에베소에서 새로 침례 받은 12명의 제자들에게 손을 얹어 안수하였을 때 성령께서는 그들에게 두 가지 은사를 주셨는데, 그들이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였다(행 19:6). 본문은 이 방언의 경험이 제노글롯시아인지 글롯솔랄리아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오순절 날의 경험이 그 이후의 방언 경험(행 10:44-46; 11:15-17)을 확인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이전의 경우들이 배우지 않은 언어를 말한 것으로 안전하게 추정할수 있다. (708.9)
 D. A. 카슨(D. A. Carson, 83)은 말하기를, 바울이 관심을 갖는 방언의 은사가 제노글롯시아인 한 “모든 것을 감안할 때, 바울이 생각한 방언의 은사는 실제적인 언어의 은사였음을 입증하며, 그것이 사람의 말이든 천사의 말이든 간에 인식할 수 있고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젤은 방언의 은사가 실제 언어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을 지지하지만 이 말이 천사의 언어를 포함한다는 것은 거부한다. 그는 더 나아가서 이 은사가 오직 하나님만 알아들으실 수 있고 사람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가리킬 수는 없다고 단언한다. 방언을 말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알 수 있도록 당신의 ‘비밀’을 계시하신 것을 인간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다”(하젤, 123,126). (708.10)
 로마서 12장고린도전서 12장에서 바울은 다양한 은사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에 대한 모델로서 인간의 몸을 비유로 들었다. 각 은사는 하나님의 계획에서 각자의 위치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것도 불필요한 것은 없다. 만일 지극히 작다고 생각되는 것이 없어진다면 온 몸이 고통을 당할 것이다(고전 12:14-26). 샤츠만(102)은, “어떤 은혜의 선물도 무가치한 것은 없으며, 어떤 것도 다른 어떤 것보다 덜가치 있는 것도 없다”라고 말한다. (709.1)
 D. 은사의 영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