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없는 인류를 위한 재림의 소망 제 10 장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들과 재림소망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지진, 기근, 그리고 전염병과 같은 재난들이 과연 현시대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통해 인류에게 어떤 기별을 전하고자 하시는가? (161.5)
 5. 오늘날의 자연 재난들
 지진, 홍수, 해일, 우레 그리고 태풍에 의한 주요 재난들이 과거보다 오늘날 더 자주 크게 발생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정확히 설정한다는 것은 어렵다. 한 가지 주요 원인은 과거에 발생한 재난들에 대한 유용 정보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재난들의 숫자가 증가했다. 기보다 그러한 사건들에 대한 대중 매체의 폭넓은 보도와 최근에는 그것들이 주거 지역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그것에 일반 대중의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161.6)
 현저한 증가.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20세기, 특히 근년에 예를 들면, 리히터 지진계로 적어도 진도 6.5를 기록하거나 또는 사상자나 상당한 피해를 주는 “중요한 지진들”이 현저히 증가하여 왔다고 믿으면서 동의하지 않는다. (161.7)
 예를 들면, 미국 지질 조사에 따르면 사이언스 뉴스(Science News)의 보고에 의하면, “진동의 세계적 증가 추세에 맞춰 1980년은 1979년보다 두 배나 많은 중요한 지진들이 미국을 진동 시켰다”22고 하였다. 이것은 “국제적으로, 수많은 지진과 관련된 사상자의 수에 있어서 분명한 증가” 23를 가져왔다. 동 잡지에서 발표된 미국 지질 조사에 따르면, “1983년에 있은 14번의 지진들은 큰 지진들이었는데(진도 7.0~7.9) 이것에 비하여 전년도에는 10번의 동일 지진이 있었다”고 기록한다.24 (162.1)
 인간사에 있어서 최악의 살인마로 보도된 1978년 7월 28일의 중국 지진(약 80만명의 사상자를 냄)에 대해 논평하면서 유 에스 뉴스 엔드 월드 리포트지는 기록하기를 “다른 곳에서의 파멸적인 지진이 있은 후에 격렬하게 일어난 중국의 재난은 지진 취약 지역의 다른 곳을 강타할 수 있는 심한 진동기에 지구가 처해 있지 않는가 하는 의문을 일으킨다.”25 (162.2)
 주요 지진들. 호주의 지진학자 지·에이 · 에이비(G. A. Eiby)의 저서인 지진(Earthquakes, 1980)이란 책은 1500년과 1976년 사이에 일어난 중요한 지진들에 대하여 아마도 가장 포괄적인 목록을 제공해 줄 것이다. (162.3)
 그 목록은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첫 부분은 1500년에서 1902년까지인데, “기계를 이용한 전반적인 기록들을 얻기 이전까지의 기간으로서 믿을 만한 정보는 얻을 수 있는 시기였다.” 이 4세기 동안에 131번의 역사적인 지진들이 기록되어 있다.26 (162.4)
 두번째 부분은 1903년에 시작해서 “왜냐하면 그것은 합리적으로 정확하고 완전한 기계로 측정한 지진 진도를 얻을 수 있는 첫 해이기 때문이”다 1976년 7월 27일의 중국의 지진으로 끝난다. 73년이라는 이 기간 동안 206번의 지진들이 진도 8.0 또는 그 이상(1906년, 샌프란 시스코처럼)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목록은 “비상한 대중적 관심을 끄는”27 선별된 작은 진도의 지진들도 포함하고 있다. (162.5)
 1903년 이전의 기계에 의한 기록이 없었던 점에 비추어, 에이비의 목록을 통해 주요 지진들의 사건이 현세기에 100배 이상 증가했다고 결론짓는 것은 부당하지만, 20세기에 파괴적인 지진들의 증가가 놀랄 만한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무시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162.6)
 최근의 재난들. 우리는 과거 10년 동안 모든 대륙에 살고 있는 수천만의 목숨을 앗아간 주요 지진, 홍수, 해일 그리고 태풍들을 간단하게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간략하게 하기 위해 우리는 최근의 주요 재난들을 자세하게 다룬 어떤 연감을 참고하는 일은 생략하겠다. 더우기 이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 매일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재난들에 대해 최신의 소식을 듣고 있다. (162.7)
 최근의 재난들은 유 에스 뉴스 엔드 월드 리포트지의 표제에서 표현된 것처럼, 어떤 이들의 의아심을 자아내게 한다. 즉 “지구의 자연들은 광포해 가는가? ∙∙∙ 세기의 혹한에 미국과 유럽의 많은 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풍 ∙∙∙ 영국과 알칸사스를 뒤흔드는 지진들 ∙∙∙ 북서 지방에서 우르르 무너지는 산들 ∙∙∙ 플로리다의 빌딩을 삼키는 함락공들,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지구와 기후의 대변동은 지구의 자연이 광포해지고 있는지, 그리고 세상은 세월이 더해 갈수록 격심해질 기후와 구조의 심각한 변화로 기울어지고 있는지의 의문을 일으키게 한다.”28 (162.8)
 6. 결론
 앞서 고찰한 것은 인류가 오늘날 격심한 파괴적인 재난들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추세는 “지구가 광포(狂暴)하게 되었다” 라기보다는 오히려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있을 최후의 심판 전에 인류에게 회개를 촉구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의 시대에 특별한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163.1)
 III. 인간이 만든 재난들
 전환점. 우리는 오늘날 인간사의 전환점에 살고 있다. “자연적인 재난들”이 격심해 지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부여하신 자원들을 무책임하게 다룸으로 일어나고 있는 재난도 격심해 지고 있다. 현재의 위기에 대한 가장 유명한 감시 조직체의 하나요, 약 100명의 과학자와 정치 지도자로 구성된 로마 클럽(The Club of Rome)은 두번째 보고서의 표제를 전환점에 선 인류(Mankind of the Turming Point)라고 했다. (163.2)
 그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극적인 시인을 하면서 시작된다. “갑자기—실제로 역사적 저울에 매달면 하룻밤에 해당되는—인류는 전례없는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알게 된다. 즉, 그 몇 가지의 이름을 댄다면 인구 폭발의 위기, 환경의 위기, 세계적 홍수의 위기, 에너지의 위기, 원료의 위기 등이다. 이전의 위기들이 사라지기도 전에 새로운 위기들이 일어나고 있다”29 동일한 보도에 따르면, “현재 지구 전체를 삼키고 있는 위기들이 빠르게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것” 의 의미는 “인류는 역사적 진화의 전환점에 와 있다는 것이다.”30 (163.3)
 지혜와 통제력을 가중시킴으로써 환경을 지배하는 인간의 힘이 뒤따르지 못했기 때문에 인류의 생존은 현재와 같은 위협을 당하게 되었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에 대한 청지기로서 신실치 못하였다. 현재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그들의 관심은 장래에 있을 결과보다 우위에 있다. 그 결과 인간의 생명이 의존되어 있는 대기, 토양, 물의 얇은 층(생물 생활권으로 알려진)이 오염되었다. 필요 불가결한 자원 등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환경의 오염과 천연 자원의 고갈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하겠다. (163.4)
 1. 환경의 오염
 대기, 수질 그리고 토질의 오염 문제는 현재 깜짝 놀랄 정도로 전세계적인 전체의 규모로 나타났다. 인구가 지금보다 적었던 과거에는 인간이 만든 쓰레기를 자연이 정화하고 처리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증가하는 도시화와 산업화로 자연이 더 이상 정화하고 처리할 수 없는 수백만톤의 쓰레기가 만들어 지고 있으며, 쓰레기들을 다루는 전문가들은 평하기를 “세계는 지금 해마다 5억에서 10억 톤의 고체 쓰레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런 추세로는 15년마다 2배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슬픈 현실은, 오물 전문가 아더 퍼셀(Arthur Purcell)이 진술한 대로, “우리는 그것을 대다수 숨기고 있을 뿐이다.”31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