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없는 인류를 위한 재림의 소망 제 10 장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들과 재림소망
 위의 관찰들에 비춰 그리스도께서 예언하신 하나님의 심판 징조들 하나하나에 주의를 모으게 될 것이다. 본 연구의 과정은 첫째로 하나님의 심판의 개개의 징조들의 특성을 정의하고, 둘째로 그것들이 우리 시대에 어느 정도 성취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154.3)
 총괄적인 결론은 본 장의 끝부분에서 내리게 될 것이다. (154.4)
 제 2 부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들
 I. 난리와 난리의 소문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심판의 첫 징조로서 감람산에서 말씀하신 것은 전쟁의 발발이다. “난리와 난리 소문은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지진과 기근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6~8; 막 13:7, 8 참조) 우리의 시대를 위한 이러한 재림 징조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먼저 전쟁이 마지막 때에 격렬해질 것이라고 한 예언적 교훈을 생각해 보고, 그 다음에 그것을 우리의 현 상황에 적용할 것이다. (154.5)
 1. 전쟁이 강렬해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6~8)고 말씀하셨을 때, 전쟁이 강렬해질 것과 다른 재난들이 있을 것에 대하여 암시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암시적으로 표현하신 것을 다른 예언서 기자들이 명백하게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시대에 전쟁과 재난이 격렬해질 것을 일반 선지자들이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몇 가지의 예증들이 인용될 것이다. (154.6)
 다니엘. 2장7장의 묵시에서 다니엘은 광범위하고, 잔인하며, 파괴적인 전쟁의 격렬함속에서 왕국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하는 것을 본다. 네번째 나라는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 뜨릴”(단 7:23, 2:40 참조) 정치적인 세력으로서 등장한다. 같은 모양으로 12장 1절에서 다니엘은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단 8:23, 24 참조)이라고 말한다. (154.7)
 계시록.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있을 격렬한 전쟁에 대한 계시록의 여러 이상(異像)들은 극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네 말탄 자의 이상 중에서 네 말 하나 하나는 전쟁의 격렬함과 그것의 결국을 묘사하는 첫 네 인을 뗄 때에 나타난다. “이기기 위하여”(계 6:2) 나아간 흰말은 정복의 수단이 전쟁이라는 것을 가리킨다. “그 탄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계 6:4)는 붉은 말은 분명히 전쟁으로 인해 야기된 유혈 참극을 상징한다. “손에 저울을 가지고”(계 6:5, 6) 있는 검은 말은 전쟁으로 인해 야기된 격렬한 기아 현상인 식량난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그 탄자의 이름이 사망으로 나타나는 청황색 말은 “칼과 ∙∙∙ 흉년, ∙∙∙ 온역, ∙∙∙ 짐승”에 의하여 야기된 사망(계 6:7, 8)을 상징한다. (155.1)
 격렬함과 한계성. 사망을 야기시키는 마지막 말이 사용한 여러 도구들은 전쟁으로 인한 파괴가 극심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파괴의 범위는 “땅의 사분지 일”(계 6:8)이라는 표현에 나타나 있다. 이 구절은 전쟁의 파괴력을 하나님께서 제한하셨음과 그 전쟁의 격렬성을 나타낸다. 주님은 지구 전체를 파괴하는 전쟁은 허락하지 아니하실 것이다. 악인의 최종적이고도 완전한 파멸을 가져오게 하는 것은 주님의 재림이다. (155.2)
 마지막 지적 사항은 그 다음 두 개의 인이 떼어질 때에 좀더 명확해진다. 승리(흰색 말), 유혈 참극(붉은 말), 기근(검은색 말), 사망(청황색 말)의 원인이 되는 전쟁의 이상 뒤에 “거룩하시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계 6:10)라고 부르짖는 순교자들의 이상(다섯번째 인)이 뒤따른다. (155.3)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임금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들 위에 파괴와 충격을 가져오는 그리스도의 대 격변의 강림을 통해 따르는 여섯째 인이 떨어질 때에 주어진다(계 6:15 참조). (155.4)
 인류의 역사는 인간들의 격렬한 전쟁에 의한 것이 아니고 “보좌에 앉으신 이”(계 6:16)의 최후의 복음에 의하여 끝을 맺게 된다. 이러한 관찰에 비추어 내리는 결론은, 래드(George. E. Ladd)와 수많은 주석가들에 의해 주지된 대로, “일곱 인과 감람산 설교의 구조 사이에는 유사점이 있다”5는 것이다. 두 곳 모두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은 마지막 때 전에 격렬해질 큰 환난(일곱 나팔과 재앙들)을 야기시키는 것으로서 전쟁과 재난들 뒤에 따르게 된다. (155.5)
 아마겟돈.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있을 전쟁의 격렬함과 확장은 계시록에서 “아마겟돈”(계 16:14~16) 전쟁으로 알려진 마지막 종말론적인 전쟁을 위한 준비를 설명하는 여섯번째 재앙과 연결되어서 묘사되었다. (155.6)
 “마귀의 영”“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기 위하여”(계 16:14) 나아가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헨리 비 스웨트(Henry B. Swete)는 “역사가가 단지 불완전한 설명밖에 할 수 없는 전쟁욕에 나라들이 사로 잡혀 있었던 때가 있었다. 그것은 선견자가 예견한 그러한 시기이지만, 그 전에 있었던 어떤 것과도 다른 것으로서 온 세상을 전쟁에 휘말리게 할 그런 시기인 것이다.”고 주석하고 있다. 이 범세계적인 전쟁 준비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으며, 이것은 ‘도적’이라는 친숙한 은유에 의해 명백하게 묘사되고 있다. “내가 도적같이 오리라”(계 16:15). (155.7)
 구약의 선지자들. 종말 전에 있을 전세계적인 군사적 충돌에 대한 이 예언은 구약의 선지자들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요엘은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를 여호사밧 골짜기에 모으고 그들에 대하여 심판을 집행하실 때(욜 3:2), 하나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올 것을 예언하고 있다(골 2:11). 이스라엘을 대항하는 나라들을 모으는 일이 포함되는 마지막 전쟁에 관한 유사한 표현이 스가랴 14장 1절부터 5절에스겔 38, 39장에서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런 범세계적 규모의 전쟁에 개입하셔서 경건치 아니한 나라들 위에 심판을 베푸신다. (156.1)
 그리스도 중심적 전망. 이러한 구약 예언들의 민족적, 지리적 측면들이 계시록에서는 요한에 의하여 그리스도 중심적인 전망으로 옮겨진다. 간단히 말하자면, 주께서 자신의 메시야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오실 때 그에 의하여 파괴되는 나라들의 마지막 전쟁에 대한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예언이 요한 계시록에서는 “모든 악인을 파멸시키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실(계 21:1)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계 19:14~21)의 강림으로 끝나게 되는 마지막 범세계적인 전쟁(아마겟돈)이다. (156.2)
 이러한 간략한 조사는 주님의 최종적 강림 이전의 격렬한 재난들과 전쟁들에 관한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선지자들의 가르침 사이에 유기적인 통일성이 있음을 보여 주기에 충분하다. (156.3)
 2. 20세기 전쟁들
 인류는 20세기에 격렬한 전쟁과 또 다른 예언된 재난들에 대한 독특한 성취를 경험해 왔는가? 어떤 사람들은 인류 역사의 모든 시대에 있어서 전쟁과 재난들이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 되어 왔기 때문에 부정적인 대답을 줄지 모르겠다.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