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1세기 혹은 12세기 초반에 캔터베 리의 대주교로 수년 동안 봉직한 안셀무스(Anselm)는
쿠르 데우스 호모(
Cur Deus Homo,
왜 하나님이 인간이 되었는가)라는 제목을 붙인 책을 썼다. 이 저작에서 그는 오늘날 우리가
“사법적 이론”으로 알고 있는 속죄 개념을 펼쳐 보였다. 간단히 말하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법과 정부를 무시함으로 그분의 권위에 손상을 입혔음을 시사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위치를 바로잡기 위해 오셔서, 하나님의 명예에 소상을 입힌 우리를 대신하여
충족(
배상)을 제공하셨다. 그분은 하나님께 속전(贖錢)을 지불함으로써 그 일을 이루셨다.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