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의 표에서 보는 것처럼 이처럼 모든 절기들이 중요한 구속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대속죄일을 제외한 절기들은 노동을 금지하는 안식일로 구별되었지만 즐거운 축제가 동반된 절기들이었다. 특별히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예루살렘으로 순례하는 순례절기들이었다. 그러나 대속죄일은 각자 자신의 집에서 금식하면서 사소한 모든 일들을 중단하고 엄숙하게 지켜야 하는
“큰 안식일”(
레 16:31),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안식일”(표준 새번역)이었다.
“큰 안식일”에 우리의 모든 관심사가 집중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교 안에는 많은 가르침들이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마지막 시대에 관한 예언, 건강기별 등, 그러나 모든 기별들은 대속죄일에 집중되어야 한다. 대속죄일의 정결 사업을 제외하고는 완전한 진리로 조명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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