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과 술 제 3 장 성경적 관점에서 본 “포도 음료”
  • 1
 성경이 포도 음료를 철저하게 불허하기도 하고(레 10:8~11; 삿 13:3, 4; 잠 31:4, 5; 23:31; 20:1; 합 2:5; 딤전 3:2, 3) 또한 전심으로 사람들이 기뻐할 신의 축복으로 승인하기도 하기에(창 27:28; 49:10~12; 시 104:14, 15; 사 55:1; 암 9:13; 요 2:10, 11) 이 문제에 관하여 성경이 모순되게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경은 마신 포도 음료의 양을 문제로 여기지도 않고, 또 포도 음료에 관한 긍정적인 언급을 하나님의 승인으로 보지도 않는다. 우리말 성경에 “포도주나 술”로 대부분 번역되어 있는 히브리 어 야인과 희랍 어 오이노스가 갖고 있는 이중적 의미, 즉 이 두 용어가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과 발효된 포도주 둘 중의 하나를 의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모순같이 보이는 문제의 해결책이다. 이 사실을 알아야만 성경이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을 승인하고, 발효된 취하게 하는 포도주를 불허하는 개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61.1)
 전 장에서 관련된 네 단어(영어로는 와인, 라틴 어로는 비눔, 희랍 어로는 오이노스, 히브리 어로는 야인)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이 단어들이 모두 다 발효된 포도주나 혹은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을 언급하는데 사용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61.2)
 본 장의 목표
 본 장은 전 장에서 얻은 결론 위에서 성경이 포도 음료를 승인하고 불허하는 이유들을 검토하고자 한다. 이 검토로 인하여 성경이 발효된 포도주와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을 구분한다는 것이 확실해질 것이다. (61.3)
 본 장의 전반부에서는 성경이 포도 음료를 승인하는 것을, 후반부에서는 불허하는 것을 각 문맥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문맥에서 확실하게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이 도출되는 경우에만 사용된 히브리 어나 혹은 희랍 어 단어들이 “포도즙”을 뜻하는 적법한 의미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61.4)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