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포도 음료를 철저하게 불허하기도 하고(
레 10:8~11; 삿 13:3, 4; 잠 31:4, 5; 23:31; 20:1; 합 2:5; 딤전 3:2, 3) 또한 전심으로 사람들이 기뻐할 신의 축복으로 승인하기도 하기에(
창 27:28; 49:10~12; 시 104:14, 15; 사 55:1; 암 9:13; 요 2:10, 11) 이 문제에 관하여 성경이 모순되게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경은 마신 포도 음료의 양을 문제로 여기지도 않고, 또 포도 음료에 관한 긍정적인 언급을 하나님의 승인으로 보지도 않는다. 우리말 성경에
“포도주나 술”로 대부분 번역되어 있는 히브리 어
야인과 희랍 어
오이노스가 갖고 있는 이중적 의미, 즉 이 두 용어가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과 발효된 포도주 둘 중의 하나를 의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모순같이 보이는 문제의 해결책이다. 이 사실을 알아야만 성경이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을 승인하고, 발효된 취하게 하는 포도주를 불허하는 개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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