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류관을 쓴 일곱 머리 모습은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불법화시키고 처형하려고 정치 권력들과 군사력을 사용하려는 사단의 전략을 가리킨다. 마지막 때의 위기는 사단이 초자연적인 이적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항하여 반역하는 일에 연합케 하고자 열방을 속이는 데에 성공할 때에 몰아닥친다. 요한계시록의 전체적인 구조에서
12-14장은 그 중심부가 된다. 이 세 장은 하나님의 여자가 메시야를 낳은 후에 용이 그녀와 벌이는 전쟁에 초점을 맞춘다(
계 12:4-6, 14-17). 사단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와 벌이는 전쟁의 방식은 때로 적그리스도 장이라고 불리우는
요한계시록 13장에 극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용은 바닷가로 가서 바다로부터 일어나는 짐승을 자기의 동맹 세력으로 환영한다. 용과 같이 이 바다에서 나온 짐승도 각기
“참람된 이름들”이 써 있는 일곱 개의 머리와 각기 열 면류관이 있는 열 뿔을 가지고 있다. 용은 바다 짐승에게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주었다(
1, 2절). 일곱 머리 중 한 머리가 입은 치명적인 상처가 기적적으로 나은 일로 인하여
“온땅”이 용과 바다 짐승을 경배하고 모든 사람들의 눈에 이 세력이 정복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3,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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