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는 동안에 뜰 북쪽, 성소의 휘장 가까이에는 개인들이 바친 피흘리는 제물들이 고통하며 죽어가고 있었다. 이 희생 제물들은 번제물, 화목제물, 속죄 제물의 세 종류였다. 회개자들은 그들의 죄를 고백했고(
요일 1:9), 각각 구주를 나타내는 흠없는 짐승들은 그들의 죄를 담당하고(
요일 2:1), 그들 대신 죽었다. 그리하여 신자들의 죄는 용서가 이루어졌다. 제사장들은 그들의 필요에 끊임없이 봉사하며, 결코 중단함이 없는 그리스도의 중보를 대표하고 있었다. 중보자는 면제를 얻고자 온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언제나 대기하고 있는 조력자였다. 그는 여러 가지 의식들의 의미를 설명했고 그들을 위하여 성소에서 봉사했다. 그리고 금단과 제일 안쪽 휘장에
“뿌려진 피”(
눅 10:20)에 의하여 용서된 그들의 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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