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히브리서 연구) 제 10 장 완전한 그리스도인의 생애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히 10:28) (225.2)
 하나님의 법은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겔 20:11) 생명의 법이었지만 공공연하게 반역하는 자들은 두 세 증인을 세우고 공의의 돌로 쳐 죽였었다. 그러한 죄의 실례들로는 하나님을 훼방함(레 24:13~17), 우상숭배(신 17:2~7), 위증죄(신 19:15~21), 간음죄(신 22:22~30), 고의로 하나님의 언약을 거부하고 다른 신을 섬기는 것(신 17:2~7) 등이 있었다. (225.3)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히 10:29) (225.4)
 고의적인 죄, 새 언약을 어긴 사람들에 대한 형벌은 너무나 중할 것이다. 율법을 거역한 이스라엘의 죄보다 광명한 빛줄기 아래서 하나님의 아들을 거역한 죄는 더욱 크다. “언약의 피”가 효력을 발생하려면 유언한 자가 죽어 피로 비준하여야 하였기에 예수님께서 생명을 버리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편에서 이렇게 큰 희생을 치루고 제공된 피를 더럽힌 자는 받을 형벌이 얼마나 크겠는가? 피할 수 없는 두려운 형벌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225.5)
 시내산에서 율법이 반포될 때 이스라엘은 율법의 영광을 보고도 두려워 떨었다. 하물며 악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발해질 때 그 앞에 누가 능히 설 수 있겠는가? (225.6)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자들의 죄는 더욱더 크다.13 모세는 만일 이스라엘이 범죄 하여 언약을 배반하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 보다 벌이 7배나 크다고 경고하였다(레 26:15-18). (226.1)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히 10:30) (226.2)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역시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226.3)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 진저”(히 10:31) (226.4)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조건은 거룩하게 되는 것이었다(9:14). 반면에 거룩함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엄숙하고 두려운 심판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의 심판의 손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면 하나님의 전능한 힘을 느낄 때 두려워 떨게 될 것이다.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10:29). (226.5)
 “은혜의 시기가 마치기 전에 사람들에게 내리는 모든 재앙에는 자비가 섞여 있었다. 그리스도의 중보의 피가 죄인이 범한 죄의 분량대로 재앙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 주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에는 자비가 섞이지 않은 진노가 쏟아진다.”14 (226.6)
 [담대함과 믿음으로 살라(10:32~39)] (227.1)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에 참은 것을 생각하라”(히 10:32) (227.2)
 초대교회는 빛을 받은 후 뜨거운 열정을 갖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고난의 큰 싸움에 직면하였지만 계속 전진하였다. 이교로마는 그들의 복음의 진전을 막기 위해 크게 핍박하였지만 그들은 이에 맞서 “믿음의 선한 싸움”(딤전 6:12)을 계속하였다. “싸움”(헬, 아뜰레시스)이라는 단어는 초대교회에서는 ‘순교’를 뜻했다. 이 말에서 영어의 ‘육상’(athletics)이라는 말이 나왔다. 우리는 끝까지 완주하는 싸움을 싸워야 한다. (227.3)
 “혹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로 사귀는 자 되었으니”(히 10:33) (2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