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히브리서 연구) 제 10 장 완전한 그리스도인의 생애
 “돌판에 새겨진 같은 율법이 성령에 의하여 마음 판에 기록된다. 자신의 의로움을 세우려 하는 대신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받아들인다. 그분의 피가 우리의 죄를 위하여 대속한다. 그분의 순종은 우리를 위하여 가납된다. 이리하여 성령으로 새로워진 마음은 성령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우리 마음에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생애를 할 것이다.”2 (216.2)
 “죄된 본성을 가진 인간은 율법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율법이 사람을 의롭게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5:1, 3:31, 8:3, 4).”3 (216.3)
 [그리스도의 생애를 재현하라!] (216.4)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는 말씀은 예레미야가 새 언약에 관하여 예언한 것이다(렘 31:33). 이 예언은 그리스도의 생애로 먼저 성취되고 그가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비준하셨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 그리스도는 자신께서 이루신 흠 없는 생애와 완전한 순종을 우리에게 다시 주신다. 즉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법을 심중에 두시고 즐겨 순종하신 길을 우리도 걷도록 그리스도의 품성을 우리에게 재현시켜 주시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그분의 선물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우리 마음에 두어야 하지 않겠는가! (216.5)
 “주님의 생애의 특징을 이룬 열렬하고 꾸준한 활동성은 저들의 생애의 특징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품성은 그리스도의 품성의 재현이어야만 한다.4 (217.1)
 그리스도의 말씀은 순종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생명력을 가지고 주어질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리를 적용함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이 재현될 것이다. 그리하여, 하늘에서는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다(골 2:10)는 말이 들려질 것이다.”5 (217.2)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 안에 당신을 드러내시고자 바라마지 않으신다. 그리스도의 품성이 그의 백성에게서 완전히 재현될 때에는 그는 당신의 것을 찾으시려고 강림하시게 될 것이다.6 (217.3)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히 10:17) (217.4)
다시
 (헬, 우매) 결코 ~ 하지 않다는 뜻으로 우리 죄를 도말 하시고 결코 다시 기억하지 않으시겠다는 의미이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사 43:25). 죄의 도말은 새 언약의 성취를 나타낸다. (217.5)
 “그리하여 새 언약의 약속이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렘 31:34), ‘그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발견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할 것임이니라’(렘 50:20).”7 (217.6)
 “새 언약에는 회개한 자의 죄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에게로 옮겨지고,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실제적인 하늘 성소로 옮기셨다. 그런데 마치 모형적 지상 성소의 정결이 그것을 더럽혀 왔던 죄를 도말함으로 되었던 것처럼 하늘 성소의 실제적인 정결도 거기에 기록된 죄를 도말하거나 제거해 버림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일이 이루어지려면 누가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속죄의 혜택들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 하는 것을 결정하기 위하여 기록책을 조사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성소의 정결에는 조사하는 일, 곧 심판하는 일이 포함되어 있다.”8 (218.1)
 * 환난의 때에 죄의 도말을 받은 자는 죄를 기억하지 못하는 축복을 받는다. (218.2)
 “그들은 그들의 무가치함을 깊이 느끼고 있는 동안 그들의 잘못을 고백하지 않고 숨겨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들의 죄는 이미 심판정에서 도말되었다. 그들은 그 죄들을 다시 생각해 낼 수 없다.”9 (218.3)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히 10:18) (218.4)
 이것(죄들, 불법들)을 용서하셨기 때문에 죄와 관련하여 더 이상 제물을 드릴 필요가 없다. 본문에서의 용서의 의미는 “단번에 정결케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면 어찌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10:2)라는 말씀과 같다. (218.5)
 C.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는 경험(10:19~2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히 10:19)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