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되던 날”(
2:1)이라는 표현은 이 문단을
“이튿날”(
1:29, 35, 43)이라는 말로 시작되는 일련의 선행(先行)하는 사건들과 연결시키고 있다.
“사흘 되던 날”은 아마도
1:43, 44의 빌립을 부른 날로부터 계산된 것 같다.
요한복음 1장의 나흘과
요한복음 2:1의 사흘을 합하면 한 주일이 된다. 「미쉬나」(Mishnah, 2세기 랍비들의 전승들을 편찬한 제2세기의 문헌집)에 의하면, 처녀의 결혼식은 수요일에 거행되어야 한다(
Ketuboth 1:1; 또한 Danby, 245를 보라). 만약에 이 특정한 결혼식에서 그러한 전통이 지켜졌다면, 예수께서는 월요일 아침에 갈릴리로 여행을 떠나셨고(
1:43), 요단 강에서의 요한과 예수의 첫 만남은 안식일에 있었을 것이다(
35-37절; 참고 Brown, 1:97, 98). 이
“주일”은 예수께서 광야에서 보내신 40일간의 금식이 끝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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