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예수님은 모든 국가의 개개인이 회개해야 된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은 아니다.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란 구절은 오히려 복음이 인식되어야 할 하나의 힘, 즉 모든 민족에 결정을 촉구하는 증언이 되어 그것을 거절하는 자는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임을 제시한다. 바울은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롬 15:19)고 말할 때, 이 구절을 그와 같은 방법으로 이해했던 것 같다. 바울은 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즉 헬라로부터 팔레스틴까지 복음이 널리 전파되었다는 것을 확신했다. 이것은 그가 말한 다음의 진술에서도 나타난다.
“이제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머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려는 원이 있었으니”(
롬 15:2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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