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은
에스겔 39장에 나오는 나라들의 목록을 넘어서서 메시야에 의해 살육당한 사람들에 관해 묘사한다. 새들은 아마겟돈에서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
계 19:18)를 먹을 것이다. 요한은 하나님과 그의 메시야와 전쟁을 벌이기 위해 모인 바벨론 무리들의 도륙을 세계적이고 전면적인 것으로서 묘사한다. 전세계가 한 멸망의 산, 즉 하르—마겟돈(
Har-Magedon)에 모일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의도적으로 에스겔과 요엘의 예언에 나오는 전쟁터를 세계적 규모로 확대시킨다. 땅에 있는
“모든 백성”이 결국 다 휩싸일 것이다. 신령한 통치자를 적대하여 싸운 살육당한 전사들의 고기를 먹어 치우도록
“공중에 나는” 새들이 초청받는다.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에게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눅 17:37; 마 24:28)고 경고하셨다. 예수께서는 이 숙어적 관용 표현을 사용해서 이스라엘에게 자기의 메시야성에 대한 거절은 영적인 부패와 멸망으로 귀결되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그리스도의 이 예언은 예루살렘이 주후 70년 자기의 아마겟돈을 경험함으로 무서운 실재가 되어버렸다. 윌리암 킴볼(William R. Kimball)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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