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표현은 요한의 그리스도에 대한 처음 이상을 상기시켜 준다. 그는 이상 중 주의 입에서부터 나오는
“날센 검”을 보았다(
계 1:16). 이 묘사는 전쟁 영상을 제시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 안에서 우상숭배와 부도덕을 가르치는 이늘에 대항하여 자신의 입의 검으로써 싸우시겠다고 버가모 교회에게 경고하였다(
계 2:14-16). 이것을 그리스도께서 거짓에 대하여 또
“사형조치선언”(R. H. Mounce)이란 구두 저주를 행하시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에 관하여 요한이 회화 언어로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은 다윗가의 메시야가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는 이사야의 반(半) 시(詩)적인 진술로 환원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사 11:4, 5; 참조.
사 49:2). 메시야께서
“악인”과 벌인 최종 전쟁에 대한 이 예언적인 전망은 아마겟돈 때에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목적이 요한이 구체적으로 밝힌 짐승, 거짓 선지자 그리고 땅의 임금들(
계 19:19, 20)을 죽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잡혀”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움”을 당하는 반면, 나머지一땅의 임금들과 그들에게 속은 무리들一는
“말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임을 당한다(
21절).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분명히 그 분노한 추종자들이 자기네들의 거짓 목자들을 죽일 배도한 종교 조직을 상징하며(
6장을 보라), 바벨론의 노한 무리들은 그리스도의 쉐카이나(Shekinah. 여호와의 임재의 빛) 영광이 발하는 소멸시키는 광채 앞에서 설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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