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출 25:34 에서 우리는 등대의 줄기에 있는
“잔”의 형상이
“살구꽃”(almonds) 같았음을 알게된다. 따라서 거기에 함께 만들어진
“꽃받침”과
“꽃”도 모두 살구꽃의 것이었다. 여기서
“잔”(bowl, KJV)이란 말은 모패트 역(Moffatt 譯)에서는
“calyx”(움이 돋아나는 꽃받침 부분)로 번역되어 있다. 이세가지의 묘사—살구꽃 형상의
“꽃받침”과
“잔”과
“꽃”—는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던 아론의 지팡이(
민 17:8)에 대한 묘사와 매우 흡사하다. 그런데 아론의 싹난 지광이는 부활한 생명을 상징하였다. 마찬가지로 등대의 가지들도 생명을 주는 빛을 상징하면서 등불을 받쳐 주고 있었다. 그 가지들은 중앙에 있는 기둥과 같은 형태의 것들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백성들은 그리스도와 같은 모습을 지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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