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몇 달 앞두고 나는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롬비아에서 목사로 일해 줄 것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나는 공부를 마치자마자 내 고향 브라질을 떠나, 먼 곳으로 내 목회를 시작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캐나다 행정위원회는 나를 벤쿠버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도록 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내가 매달 결혼 주례를 하지 못하고, 오후에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해서 냉차도 마시지 못하며, 침례식도 내가 예상했던 만큼 자주 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목사로서 실제로 하는 일이 내가 학교에서 배웠던 것과 내 마음에 그려왔던 것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교회지도자로서의 업무는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닌 요청하는 일을 하는 직업이었습니다.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