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의 드라마 성소 제 10 장 죄로부터 정결하게 되는 대속죄일의 경험
 “저열한 욕정(lower passion)은 체내에 자리를 차지하고 그것을 통하여 일한다. ‘육체’ 또는 ‘육체의’ 또는 ‘육체의 정욕들’이란 말은 그 저열하고 타락한 성격(corrupt nature)을 포함한다. 육체 그 자체는 하나님의 뜻에 배치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우리는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신체를 고통스럽게 만들어야 할까? 아니다. 죄에 대한 유혹(temptation)을 죽게 해야 한다. 부패한 생각은 추방되어야 한다. 모든 생각은 예수 그리스도께 사로잡혀야 한다. 모든 동물적인 경향(all animal propensities)은 심령의 더욱 높은 능력 아래 복종되어야 한다.”7 (224.1)
 7) 매일의 제사의 드려지는 속죄제(하타아)의 목적'은 죄로부터의 정결이었다.
 ‘하타아’는 동사 ‘하타’에서 유래하였는데 칼형은 ‘죄를 짓다’를 의미하고 피엘형(강조형)은 ‘정결게 하다’, ‘정화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8 (224.2)
 4. 죄악(아온, iniquities)
 죄악(iniquity; 죄가 가져온 죄악, 혹은 사악), 범죄(offense), 허물, 죄책(罪責. guilt), 죄의 형벌(punishment)을 초래한 행위를 뜻한다(창 4:13; 15:16; 출 28:43; 레 5:1, 17; 16:21, 22; 시 35:5; 겔 18:30). ‘아온’의 어근 ‘아와’‘구부리다’, ‘뒤틀리다’. ‘굽은 길로 빗나가다’, ‘사곡되이 행하다’라는 뜻이다. 에서 ‘아온’은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폐하는 것(욥 15:4~5), 에서는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이 확고부동하지 않음(시편 78:37~38), 그 외에 하나님으로 부터의 소외와 분리(레 26:40; 사 59:2)를 말한다. (224.3)
 다음의 성경 절을 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국문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죄악(아온)이 너희를 패망케 아니하리라”(겔 18:30).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아온)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겔 33:8). 또한 아온은 집합명사로 사용된다. 집단의 죄와 개인의 죄에 연관되어 나타난다. (224.4)
 교훈 : 죄의 습관이나 지속적인 범죄는 품성을 왜곡시켜 사악하게 만든다. 사악함은 품성의 악한 경향성에 지배당하고 있는 상태이다. 품성의 경향성은 습관에 의해 형성되고 반복된 죄는 양심을 무감각하고 의에 대한 갈망을 잠재운다. 영혼은 죄책으로 인하여 물들여 지고, 결국은 하나님의 형벌을 초래하게 한다. 대속죄일은 위 품성의 뿌리박힌 사악함을 회개해야 한다. 아무리 사악함이 크다 할지라도 우리를 위해 형벌을 받은 대치물이 준비 되었다(레 16:22, 사 53:5~6, 사 53:11, 겔 4:4~6)는 것을 기억하자. (225.1)
 C. 인간은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가 아니면 출생으로 죄인이 되는가?
 1. 죄는 물려받는 것이 아니다.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비의 영혼이 내게 속함같이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겔 18:4). (225.2)
 “손을 금하여 가난한 자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변이나 이식을 취하지 아니하여 내 규례를 지키며 내 율례를 행할진대 이 사람은 그 아비의 죄악으로 인하여 죽지 아니하고정녕 살겠고”(겔 18:17). (225.3)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겔 18:20). (226.1)
 2. 범죄하여 죄인이 된다.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유(제임스왕역, 면제)치 아니하시나이다”(욥 10:14). (226.2)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창 13:13). (226.3)
 “보라 너희는 너희의 열조를 계대하여(제임스왕역, 대신하여) 일어난 죄인의 종류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민 32:14). (226.4)
 본 성경절은 이스라엘이 열조의 죄악을 따라 행함으로 죄인의 한 종류가 된 것을 책망하시는 말씀이시다. (226.5)
 “죄는 죄를 짓는 자의 개인적이 행위이다. 의지의 동의함이 주어지기 전에는 죄가 마음에 존재할 수 없다”9 (226.6)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피뒤미아, 욕망 혹은 정욕)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4~15). (226.7)
 3. 성경은 죗된 본성을 죄와 동일시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