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마지막 절들(4:12-13)에서, 기자는 경고의 기별로 되돌아간다. 그는 우리의 가장 내밀한 비밀들과 의도들을 꿰뚫을 수 있는, 하나님의 모든 것을 보시는(all—seeing) 눈을 묘사하고 있다. 행위의 가장 깊은 근원을 드러내는 그의 말씀—「새국제역」에서는 “들춰냈다(laid bare)”—은 레슬링에서 나오는 말이다. 이 말은 마루 바닥에 제압되어 마침내 움직일 수도 힘을 쓸 수도 없게 된 사람을 묘사하는 것이다. (109.1)
 물론 그의 논지는 3:6b-19의 권고로 되돌아간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바보로 만들 수 있다. 심지어 우리 자신을 바보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바보로 만들 수는 없다. 그는 보시며 아신다. 그는 우리의 마음을 읽으실 수 있다. 그는 우리를 그의 목적에서 멀리 떠나게 만들고 강퍅케 하는 과정의 시작을 탐지하실 수 있다. (109.2)
 4:12-13을 읽을 때, 우리는 주어가 바뀌는 것을 보게 된다. 시편 95:7-11에서와 같이,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동기를 살피고 우리를 대면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13절에는 하나님 자신—“우리를 상관하시는 자”—과의 만남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으로 “저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조심해야 한다(1절)! (109.3)
 ■ 말씀을 적용함
 1. 예수님이 신실하시다고 하는 것은 나에게 어떤 차이를 가져오며, 교회와 세상에는 또 어떤 차이를 가져오는가? (109.5)
 2. 나는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이루신 것에 대하여 그분과 얼마나 자주 생각하는가? 내가 히브리서 3:1의 권고를 실천하고 나의 생각을 그분에게 고정시키기 위하여 나는 그의 은혜로 말미암는 어떤 변화를 필요로 하는가? 내가 그러한 변화를 이루었을 때, 나의 생애는 얼마나 달라질 것인가? (109.6)
 3. 나는 “오늘”을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오늘 무슨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가? 나는 무슨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가? 내가 오늘 그 안에 있음으로 인하여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예(Yes)”가 될지를 나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110.1)
 4. 그대가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결정하였을 때-그를 섬기기 위한 그대의 강한 열망, 그대의 열정, 그대의 첫 사랑이 이글거리던 때-를 생각해 보라. 오늘날 그대의 마음은 어떠한 것 같은가? 의심이 생기지는 않았는가? 세상에 대한 사랑은? 쓴 경험은? 만일 그렇다면, 이러한 특성들이 어떻게 들어왔으며, 그대는 그것들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110.2)
 5. 오늘날 나는 누군가를 격려하였는가?(히 3:13). 나는 아직도 격려해야 할 누구를 알고 있는가? 나는 어떻게 그들을 격려할 수 있는가? (110.3)
 6. 내가 하나님께 정직하다는 것을 자신이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나 자신에게는 정직한가? (110.4)
 7. 아래의 기도를 정직하게 드릴 때, 나는 어떻게 느끼는가? “오, 주님, 저의 눈을 열어 저의 부족을 보게 하소서. 아무리 그것이 고통스러울지라도 저의 가면을 벗기셔서 당신이 저를 보시듯이 제가 제 자신을 보게 해 주소서. 저에게 방황하고 의심하는 마음을 보여 주실 뿐만 아니라, 저를 돌보시는 당신의 깊은 사랑과 당신이 저에게 두신 가치도 보게 해 주소서.” (110.5)
 8. 내가 지금 그리스도의 안식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10.6)
 9. 엘렌 화잇의 다음의 말씀이 지금의 나에게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 또는 적용되지 않고 있는가? “하늘은 이 땅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주의 백성이 온유와 부드러움으로 가득 찰 때, 그들은 그들을 두르는 그분의 깃발은 사랑이며, 그의 열매는 그들의 입맛에 감미로운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은 천상(天上)의 천국을 준비하는 지상(地上)의 천국을 건설할 것이다” (엘렌 G. 화잇, 교회 증언, 7:131). (110.7)
 10. 안식일 계명은 나에게 어느 정도로 거룩한 명령인가? 나의 구원을 위한 요구 사항인가? 나에게 있어서 그것은 천국을 미리 맛보는 것인가? 그리스도께서 이미 나에게 가져다주신 구원의 한 표본인가? (111.1)
 11.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나에게 개인적으로나 직접적으로 말씀하셨는가? 그것이 나를 어떻게 격려하였고, 또 경고하였는가? 어떤 방식으로 나는,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마 4:4) 사는가? (111.2)
 ■ 말씀을 연찬함
 1. 성구 사전의 도움으로 안식이라는 말을 구약에서 찾아보라. 이 말의 용례를 여호수아 때의 지상 가나안에 대한 적용에서 시작하여 후기 용례들에 이르기까지를 추적해 보라. 그런 다음, 히브리서 3:7-4:11로 돌아가서 안식의 개념이 추후 어떻게 발전되어 나가는지를 연구하라. 그대가 배운 것과 마태복음 11:28-30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비교하라. 안식이라는 말에서 그대가 이전에 이해하지 못한 어떤 영적 중요성을 보게 되는가? (111.3)
 2.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야기가 나오는 민수기 13장14장을 복습하라. 다음으로, 바울이 히브리서 3:12-17에서 이 이야기로부터 끄집어내는 영적 교훈들을 복습하라. 바울이 히브리서에서 언급하고 있지 않는 어떤 부가적 교훈들이 이 이야기의 세부 사항에서 생각나는가? 이러한 교훈들이 믿음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그대의 노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 (111.4)
 ■ 말씀의 추가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