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신 아버지 예수(
사 9:6)는 우리를 당신의 자녀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 그는 비록 사람이 되셨으나 영원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으로 남아 계신다. 그러므로
엘 엘리온 이란 이름 뒤에서는 그분이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여 당신의 신성에 참여하게 하시기 위해(
벧후 1:4), 심히 놀랍도록 크고 소중한 약속을 성취하신 이해하기 어려운 이념이 온 우주에 공개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우리를 양자로(
롬 8:15), 또는 자기의 형제 자매로 받아 주실 뿐 아니라 당신의 영원한 보좌까지 우리와 함께 나누시려고 준비하고 계신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의 독자들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과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분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 하시려고 또한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를 닮은 형제 가운데서 첫 태생이 되게 하심이니라”(
롬 8:28, 29)고 하였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돼지우리 냄새가 나고 말못하게 비천해진 당신의 탕자 아들을 포옹하실 준비를 갖추고 계심을 비유로 설명하실 때 예수님은 온 우주를 향해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또 잃어버렸다가 찾았느니라”고 선언하신 것이다(
눅 15:20-24). 탕자는 아무리 멀리 갔어도 하나님이 그의 아버지이심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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