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7이란 수자의 반복 현상에 주목했을 것이다.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교회, 일곱 나팔, 일곱 재앙, 일곱 천사, 일곱 인(印)과 그 밖에 수없이 많은 숨겨진 일곱 수들이 있다. 여러분들이 직접 그 목록을 만들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분명히 드러난 것부터 시작해서 표면상 가려져 있는 것까지 조사해 보는 것이 좋다. 셋, 넷, 열 둘의 수자도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의 예술적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인(印)과 나팔은 세 개와 네 개의 그룹으로 구분되고 있다(6~11장을 보라). 3x4가 새예루살렘의 열 두(12) 문으로 나타나고 있다. 12 지파에 12,000을 곱하면 7장의 144, 000 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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