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몇 가지 증거는
요한계시록 1:10의
“주의 날”이 제칠일 안식일임을 말해 준다.
(1) 이 날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이 예배에 참석함으로 늘 존중한 날이었다. 더욱이 그 날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주라고 칭하는 분의 날이었다(
마 12:8; 막 2:28; 눅 6:5).
(2) 요한계시록은 구약의 표현과 이미지로 물들어 있는 책이며, 따라서 구약이 안식일을 하나님의 성일로 일컫는다는 사실(
사 56:4; 58:13; 겔 20:12, 13, 16, 20, 21, 24, 22:8, 26; 23:38)에 비추어
요한계시록 10:1도 그것과 특별한 관련성이 있다고 본다 요한계시록은 에스겔서에 나타나는 기본적인 개념들 및 이미지와 대단히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 주며, 따라서 에스겔서가
“나의[하나님의] 안식일”이라는 구절을 매우 반복적으로 사용한 구약의 선지자라는 점이 의미 있다.
(3)
요한계시록 14:6, 7의 첫째 천사의 기별은 십계명의 안식일 계명에 나타난 것과 매우 유사한 창조 관련 표현을 강조한다. 이 기별은 다윗 왕이 십계명이 들어 있는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 부르라고 명한 찬송시(참조
대상 16:7-36)와도 연관 돼 있다.
(4) 요한계시록이 십계명을 강조한 점(참조
계 12:17; 14:12)은 안식일 준수를 포함한 하나님의 요구사항[십계명]이 총체적인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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