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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법에 대한 엘렌 G. 화잇의 가르침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율법 교리는 동일하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연구에서 그것들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 그러나 재림교회 신앙과 엘렌 G. 화잇의 관계를 확인하고 그들의 관계를 더 잘 보기 위하여 두 분야, 즉 엘렌 G. 화잇의 저술에서의 율법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교리에서의 율법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572.1)
 A. 엘렌 G. 화잇의 글에 나타난 율법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공동 창립자인 엘렌G. 화잇(1827-1915년)은 재림교인들에게는 교리와 신조의 권위 있는 해설자로서 인식되고 있다. 율법에 관한 그녀의 저술은 풍부하고, 일관적이며, 성경과도 일치한다. (572.2)
 엘렌 화잇은 1846년에 조셉 베이츠 등과 같은 재림 교인들의 영향을 받아 복음과 하나님의 율법을 연결해야 할 필요성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런 연결은 하늘 성소에 대한 계시를 받은 후에 훨씬 더 강하게 인식되었는데, 하늘 성소는 또한 넷째 계명에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 이상과 관련하여 그녀는 “가르침과 실례를 통하여 율법의 파기와 관련하여 주의가 환기되어야 한다:”라고 썼다. 그녀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선포하는셋째 천사는그 기별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계명과 그의 율법을 눈동자처럼 지키도록 세상에 경고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경고에 응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의 안식일을 옹호하는 [장면]이 나에게 제시되었다.”(자서전, 96)라고 말하였다. (573.1)
 1851년에 처음 출판된 소책자에서 그녀는 1849년에 이미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 즉 율법과 복음이 분리될 수 없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기록한다. 그러므로 그녀는 하나님의 율법, 성소 교리 그리고 예수의 믿음을 “현대 진리”“주요 주제”로 제시했다(초기문집, 63). (573.2)
 “현대 진리”에 대한 그녀의 개념은(마지막 때, 즉 1844년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여기는) 교리적 체계의 전반적인 개관을 의미한다. 그녀가 가장 초기부터 율법을 교리의 이 범주 안에 두었으므로 우리는 그녀가 율법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할수 있다. (573.3)
 엘렌 G. 화잇은 1888년 대총회 회기 전에 믿음으로 얻는 칭의의 교리가 강조된 부분에서 율법을 분명한 언어로 제시했다. 그녀는 1875년에 하나님의 율법이 신성하고 증요하며, 그것의 성격은 그것을 처음 받아들인 이들보다 그리스도를 구속주로 받아들인 사람들을 위해 더욱 높여져야 한다고 기록했다무(RH Apr. 29,1875). (573.4)
 1884년에는 율법을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삶의 완전한 규범으로 설명했다. 만일 순종한다면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살 것이다. 만일 불순종한다면 범법자는 그것의 권세로 정죄 당할 것이다(ST 1884.9.4). (573.5)
 그녀는 2년 후에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율법이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인간 지성을 지배하게 될” 지식을 가져왔다고 말했다(위의 책, Apr. 8, 1886). 같은 해 좀 더 후에 그녀는 “율법 안에는 구원하는 속성이 없다. 율법은 정죄하지만, 범법자를 용서할 수 없다. 죄인은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를 의지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위의 책, Aug. 5,1886)라고 썼다. (573.6)
 1887년에 그녀의 저술은 율법이 가지고 있는 심판의 권세에 초점을 맞추었다. 율법은 거울로서 “우리의 품성 안에 있는 결점을 분별해 내도록” 돕지만, 우리의 선한 행위가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으며, 도리어 그것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행사하게 한다(위의 책, May 5,1887). (573.7)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1888년 대총회 회기에 두 지도자 그룹 간에 큰 대립이 있었는데, 한 그룹은 율법을 강조했고, 다른 그룹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에 초점을 맞추었다. 엘렌 화잇은 복음을 옹호하는 자들의 편에 있었다 동시에 율법에 관한 같은 견해를 지지했다. 그녀는 1888년 11월 1일에 설교하였는데, 그 설교는 J. H. 왜거너가 율법을 인간의 죄를 보여 주는 도구로, 그리스도를 죄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강의에 뒤이은 것이었다. 그녀는 거기서 “나는 왜거너박사의 입장을 전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일이 위험함을 알고 있다 이것은 원수를 기쁘게 한다. 나는 [왜너거] 의사가 우리 앞에 제시한바 율법과 관련한 그리스도의 의에 대한 강연에서 진리의 아름다움은 본다.”(1888 materials 164)라고 말하였다. 후에 같은 기별에서 그녀는 “진리는 그것이 예수 안에 있는 [그]대로 제시되어야만 하”“예수는 우리에게 소중한 옛 진리를 새로운 빛으로 드러내실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강조가 율법에 관한 소중한 옛 진리를 제시하는 새로운 빛이었음을 의미했다(위의 책, 165,167). (573.8)
 1890년에 출판된 한 기사에서 발췌한 몇 개의 짧은 인용문은 1888년 이후에 나온 율법에 관한 화잇 여사의 설명을 예증한다. “시내에서 선포된 율법은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이다. ∙∙∙우리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데서 발견된다. ∙∙∙무한한 희생이 만들어져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이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자원하는 순종을 통하여 사람 안에서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의 힘만으로는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그의 헌물, 그의 행함은 모두 죄로 얼룩져 있다. 구주 안에서 한 치료제가 제공되었는데, 그는 인간에게 자신의 공로의 효력을 주실 수 있고 그 사람을 구원의 위대한 사역의 동역자로 삼을 수 있는 분이다. 그리스도는 그를 믿는 자와 그의 발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 의와 성화와구속이시다. ∙∙∙우리는 의의 큰 표준에 대한 그리스도의 관계를 보여 주며 율법과복음에 거하여야한다.”(RH 1890.2.4). (574.1)
 같은 해에 그녀는 “우리는 하나님이 친히 주시는 성화를 원하는데, 그 성화는 그분의 율법을 행함에서 온다. ∙∙∙타락한 사람을 위하여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는 십자가 위에서의 그리스도의 죽음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범죄의 형벌이 지불될 수 있었다:”라고 기록했다(위의 책, July 15,1890). (574.2)
 예수가 율법을 범한다는 바리새인들의 고소에 관한 기사에서 화잇은 말했다, “그들은 그가 율법을 경시하고 있다고 서로 속삭였다. 그는 그들의 생각을 읽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말하기를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러 왔노라’ 여기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비난을 반박하신다. 세상을 위한 그의 사명은 그들이 그가 범한다고 비난한 율법의 신성한 요구를 옹호하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율법이 변경되거나 폐기될 수 있었다면 그리스도는 범죄의 결과를 당하실 필요가 없으셨을 것이다. 그는 율법이 사람과 갖는 관계를 설명하고 그것의 교훈을 그 자신의 순종의 삶으로 예증하고자 오셨다. ∙∙∙” (574.3)
 “율법은 하나님의 생각의 표현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받아들였을 때 그것은 우리의 생각이 된다. 그것은 타고난 욕망과 성향의 지배력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죄로 이끄는 유혹이 닿지 않는 곳으로 우리를 끌어올린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시며, 그래서 우리에게 순종하면 기쁨을 가질 수 있는 율법의 교훈을 주셨다.”(시대의 소망, 307,308). (574.4)
 B.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교리 안에서의 율법
 율법에 대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이해는 수년 동안 일관적이었다. “1848년 성경 대회”에서 주요 교리들을 처음 공식화한 이후로 현재까지 율법은 강력한 지지를 받아왔다. (574.5)
 재림교회 교리는 하나님에 의하여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도덕법 즉 십계명과 유대인의 종교적 실천을 관장하는 규정을 포함하는 의식법(ceremonial law)을 분명하게 구분한다. 이런 구분은 그것이 지지받을 수 있는 기초를 요구한다. 일반 그리스도교 신학자들처럼 많은 재림교회 신학자들은 그 의문에 대해 언급해 왔다(그중에 더 잘 알려진 이들은 M. L. 앤드리어슨과 에드워드 헤펜스톨이다). 요컨대, 바울이 유대인의 의문의 법이 중단되었음을 명확히 하였으나 십계명에서 발견되는 도덕법의 폐기는 절대 암시하지 않았다는 것이 최종 결론이다(롬 3:31; 7:7; 갈 3:21). (574.6)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1980년 대총회 회기에 대표자들은 재림교회의 기본 신조를 기본적으로 확장하여 재공식화했다. 27개의 진술 가운데 18번째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언급한다. “하나님의 율법의 위대한 원칙들은 십계명을 통해 구체화되었고 그리스도의 생애를 통해 예시되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뜻 그리고 인간의 행위와 관계에 관한 하나님의 목적을 표현하고 있으며, 각 시대의 모든 인류에게 구속력이 있다. 이 교훈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세우신 언약의 기초가 되며 하나님의 심판의 표준이 된다. 그것들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죄를 지적하며 구주의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구원은 전적으로 은혜로 얻는 것이요 행함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 열매는 계명에 대한 순종이다. 이 같은 순종은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계발시켜 주며 행복(sense of well-being)을 가져다준다. 그것은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있으며 동료 인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이다. 믿음의 순종은 생애를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나타내며,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의 증언을 힘 있게 해 준다.(출 20:1-17; 시 40:7, 8; 마 22:36-40; 신 28:1-14; 마 5:17-20; 히 8:8-10; 요 15:7-10; 엡 2:8-10; 요일 5:3; 롬 8:3, 4; 시 19:7-14)” (574.7)
 율법에 관한 엘렌 화잇과 재림교회의 가르침은 하나이며 같다. 둘 다 성경의 계시에 기초하여 형성되었다. (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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