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의 사회복음(social gospel)영향 아래, 정치색을 띤 사회복음 신학과 더불어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논의는 구체적인 목적을 잃고 죄는 이기심과 동일시되었다. 이 관점에서 인간은 그들의 더 높은 자아에 대하여, 선한 사람들 혹은 보편적인 선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일 뿐, 고전적인 의미에서 하나님께 직접 죄를 짓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20세기 말에 전통적 개신교의 쇠퇴 및 이와 같은 세속적 정신과 더불어 죄는 종종 사회적 부정의(injustice)의 상태, 일반화된 사회적인 질병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정치적, 경제적, 문학적 및 심리학적 용어로 재(再)정의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발전은 영향력을 얻어 하나님의 율법의 역할에 관한관심이 줄어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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