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심상치 않은 사태를 감지(感知)한 다니엘은, 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하나님의 영광과 민족의 장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았다. 무엇보다도 다니엘은 2년여 전에 받은
9장의 계시를 통해 그 동안 그가 염려해 온 포로의 석방과 2300 주야의 관계는 깨달았지만, 동족 유대인에게 배정된 70주일(490년)기간 동안에 메시야가 배척을 당하고 그 결과로 또 다시 예루살렘 성전이
“황폐케 하는자 ”에 의해 훼파된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그의 마음은 다시금 미궁(迷宮)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게다가 또 다시 하나님의 성소와 백성들이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짓밟힘을 당해야 한다는 사실은 그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2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