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온 많은 이교의 화상(畵像)들 속에서 태양신 혹은 미트라는 그의 머리 뒤편에 원반 모양이 첨부된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다.
60) 이러한 태양신의 이미지가 진정한
“의의 태양 이신” 그리스도를 표현하는 초기 기독교 예술이나 문학 속에서도 사용 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가장 초기의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 모자이크(A.D. 240년경)는 성 베드로의 제단 아래 있던 바티칸 공동묘지(소 영묘
mausoleum 혹은 이룰리
Iulii 내에 있음)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모자이크에서 그리스도는 휘날리는 망토를 두르고, T자 형태(십자가를 암시하는 것으로 생각됨)안에서 일곱 광선이 비추고, 그것으로부터 머리의 뒤쪽에 후광을 두른 채 4두의 이륜 마치를 타고 승천하는 태양 신(
Helios)로 묘사되고 있다.
61) 그리스도의 머리와(5세부터는) 다른 중요한 사람들의 머리 뒤에 그 그림과 동일한 것들을 갖춘 십자가와 더불어 그 태양—원반을 그리기 위해서는 수천 시간이 바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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