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히브리서 연구) 제 8 장 우리를 완전하게 하실 수 있는 새 언약의 대제사장
   ③ 히브리서 9장 2절과 3절에서는 성소도 복수로, 지성소도 복수로 사용되었다. (177.2)
   🡢 히브리서에 ‘성소’라는 단어는 10번 언급되었는데, 9번은 복수로 사용되었고 9:1에는 단수로 사용되었다. (177.3)
참 장막
 “장막”을 의미하는 헬라어 스케네는 구약에서 예배의 장소로서의 성소인 ‘회막’(출 27:21)을 가리키며 ‘성소’와 같은 말로 사용되었다. 계시록에 나타난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계 15:5)인 장막과 성소도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장막”(계 21:3)이 새 예루살렘 도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 성소의 확대된 개념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니엘이 본 지성소 안에는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단 7:10)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177.4)
 “장막” 앞에 쓰인 “참”의 헬라어 알레디네스‘원형’ 혹은 ‘영원한’이라는 의미로, 땅의 것이 모형이었다면 하늘의 것은 원형 장막이고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9:11)이라는 것을 유추하게 한다. (177.5)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이러므로 저도 무슨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좇아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히 8:3-4) (177.6)
무슨 드릴 것
 땅의 제사장들이 예물과 희생제물을 드리는 것처럼 예수님도 드릴 것이 있어야 하였다. 제사장들이 양과 염소를 예물로 드리는 것처럼 예수님도 승천하신 다음에 자기 몸을 하늘 성소에 희생 제물로 드리셨다. (177.7)
 예수님께서 언제 제사장이 되셨는가?
 예수님의 지상 생애는 시험과 고난 속에서 사셨던, 제사장으로서의 준비 기간이었다. 준비기간 동안에도 제사장이셨지만 특별히 하늘에 오르신 이후에 십자가에서 드리신 희생을 인하여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셨다(계 5장). (178.1)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히 8:5) (178.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늘 성소 자체를 보여준 다음 그것의 기능적 축소판(축척도면 또는 설계도면)을 모세에게 기록하게 하셨을 것이다. 모세가 지은 성막을 ‘모형’, ‘그림자’, ‘본’이라고 일컬었는데 때로는 같은 뜻으로 때로는 유사한 뜻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178.3)
 [지상에 있던 성소]
   ① 모형(헬, 휘포테이그마) — 본보기, 모형, 양식

   ② 그림자(헬, 스키아)— 그림자, 어렴풋한 윤곽, 전조(前兆)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스키아)요 참 형상(에이콘)이 아니므로”(히 10:1)

   ③ 본(헬, 튀포스) — 식양, 양식, 모형, 모양

     * 세 단어는 모두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하늘의 원형을 보여주는 것들이라는 의미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본(헬, 튀포스)’출 25장 40절‘본’(히, 타브니트)의 번역이다.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출 25:40) (178.4)
 M. L. 앤드리어슨은 그림자’는 성소와 그 두 방들의 전체적인 윤곽에 대하여 독특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반면 모형’은 성소 봉사에 관하여 적절히 사용되었다. 이러한 모형은 논리적인 것이 아니고 상징적인 것이므로 전체적인 봉사와 의식에 정확한 의미를 둘 수 있다”1고 말하였다. (178.5)
 “그러나 이제 그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이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시라”(히 8:6) (179.1)
약속(들)
 (헬, 에팡겔리아이스‘선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통보’, ‘소식’의 뜻을 지닌다. 히브리서에서 ‘약속’은 인류를 위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며 구속으로 말미암아 아담이 누렸던 존귀와 영광을 회복해 주시는 기업의 회복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179.2)
우리에게 주신 더 좋은 약속(들)
 모세와 여호수아 아래서 얻지 못했기에 그리스도 아래서 얻게 된 약속들이다. (179.3)
   ① 하나님의 안식(4:1, 3, 9)

   ②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말씀하신 약속의 기업(6:12-17; 7:6)

   ③ 믿음의 보상으로서의 약속의 땅(11:8-11, 13, 33, 39)

   ④ 진동치 못할 나라, 하늘 예루살렘(12:26-28)

   ⑤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8:6)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