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예수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일 이상을 하셨다. 그는 우리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굴레로부터 건져내셨다.
2:14, 15에서 우리는 옛 원수 앞에서의 인간의 무력함에 대한 통한의 말을 엿듣게 된다.
“우리의 가장 달콤한 노래들은 가장 슬픈 생각들에 대하여 말하는 것들이다”라고 시인 셸리(Shelley)는 기록하였다. 그러나 가장 슬픈 생각들은 시대와 상관없이 언제나 죽음으로 귀결된다. 고대 로마에서 친구를 잃어버렸을 때나, 무자비한 추수자의 불가피성(不可避性)에 직면하여 인간 존재의 무의미(
“더러운 농담”)를 반추하는 20세기의 카프카(Kafka)나 사르트르(Sartre), 또는 헤밍웨이(Hemingway)든 간에, 가락은 동일하다—애처롭고 무한히 슬프다. 인간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굴레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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