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단은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눠진다: 1:5-14, 여기서는 천사들에 대한 아들의 탁월성이 성경에 호소함으로써 확립되어 있고; 2:1-4, 처음으로 논증이 실질적으로 적용되며; 그리고 2:5-18, 아들의 인간적 경험들이 토론되고 있다. (55.1)
 전체를 통하여 아들의 위격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어떤 천사들 보다도 위대하시다. 그가 이루신 구원을 소홀히 하는 것은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 성육신의 기간—그가 잠깐 동안 천사들보다 낮게 되셨을 때—은 일시적인 신분의 변화를 특징지었다. (55.2)
 그러므로, 전체 구절은 히브리서 1:4: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의 주제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전개 과정에서 이 구절은 훨씬 더 앞서고 있다. 그것은 아들을 참 신성과 그의 성육신 동안의 참 인성을 지닌 분으로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라는 책 전체의 중심 사상의 기초를 놓는다. (55.3)
 ■ 말씀에 들어감
 히브리서 1:5-14를 두 번 읽으라. 두 번째 읽은 후에 다음의 질문들에 답하라: (56.2)
 1. 천사들보다 뛰어난 아들의 탁월성에 대하여 어느 정도 논의가 되고 있는가? 이러한 각 논의들을 요약하라. (56.3)
 2. 「새국제역」 성경의 페이지 밑에 있는 주(註)들은 바울이 이 부분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용 성구들을 제공하고 있다. 문맥에 유의하면서 구약의 각 인용 구절을 찾아보라. 몇 가지 흥미를 자아내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리한 비교 연구를 위하여 다음의 항목들을 가지고 조그만 표를 만들어 보라 (첫 구절을 한 예로 보인다): (56.4)

말하는 사람 말 듣는 사람
본문 구약 히브리서 구약 히브리서
시 2:7 하나님 하나님 아들
삼하 7:14 ∙∙∙ ∙∙∙ .. ∙∙∙ ∙∙∙ .. ∙∙∙ ∙∙∙ .. ∙∙∙ ∙∙∙ ..
(56.5)
 3. 히브리서 저자의 구약 사용 방법에 대하여 그대는 이 연구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는가? 저자의 성경관(聖經觀)에 대하여 이 연구는 무엇을 제시해 주는가? (56.6)
 4. 이 부분에서 아들은 천사들보다 단순히 더 위대한 것이 아니라 진실로 하나님이시라는 어떤 증거를—만일 있다면—찾을 수 있는가? (56.7)
 5. 히브리서 1:5-14의 요점은 매우 분명한 것 같다—천사들보다 뛰어나신 아들의 탁월성을 보이고 있다. 사도에게 이 요점이 왜 그처럼 중요하였는가? 그는 그의 독자들이 요점을 파악하였는지를 확실히 하기 위하여 왜 그렇게 논의를 확대시키게 되었는가? (56.8)
 ■ 말씀을 탐구함
 아들을 보라—그는 얼마나 위대한가!
 사도는 즉시 4절의 사상을 취하여—천사들보다 탁월하신 아들—그것을 입증하기 시작한다. 그에게 있어 성경은 최종적인 말이다. 논의의 결말을 맺기 위하여 사례(事例)에 기초하여야 한다. 그는 여기서 단지 하나의 구절에서만 아니라 여러 구절들을 찾아서 아들의 위엄을 입증한다. (57.1)
 1장의 나머지 부분들은 이 증거들을 성경에서 거론하고 있다. 우리는 네 가지 주요 사항들이 부상(浮上)하는 것을 발견한다. (57.2)
 1. 오직 한 분의 위격(位格, Person)만이 언제나 하나님에 의하여 “아들”로 칭함을 받는다(1:5). 저자는 수사학적 질문을 통하여 핵심을 찌르고 있다: 그가 “하나님께서 천사 중 누구에게? . . .”라고 질문할 때, 이해된 답변은 “아니다”이다. 어느 천사도 지금까지 이러한 호칭을 받지 않았다. 예수님만이 더 나은 이름을 가지고 계신다. (57.3)
 2. 천사들은 아들을 경배한다(1:6). 그 사상은 이렇다: 경배 받는 이는 경배하는 자들보다 더 위대하다. 그러므로 아들이 천사들보다 탁월하시다. (57.4)
 3. 아들은 영원하시고 불변하시나 천사들은 피조물들이다(1:7-13). 천사들은 바람이나 불꽃과 같다. 모든 것들이 낡아 없어지지만, 아들은 언제나 동일하시다. (57.5)
 4. 아들은 하나님의 우편에서 통치하시나,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성도들을 섬기기 위하여 나간다(1:13, 14). 바울은 또 다시 수사학적 질문의 형태로써 논의를 전개한다: “하나님께서 천사들 중 누구에게 . . .” 암시된 답변은 “아니다”이다.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