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서 율법을 성취하신 일은 율법을 전적으로 확증하는 것이었다. 달리 말하자면, 율법의 판결을 확인한 것, 즉 죄에 대한 정죄의 선고가 집행되었다는 것이며(
롬 5:6-21), 또한 율법의 공의를 확인한 것, 즉 죄의 값이 완전히 지불되었다는 것이며(
롬 6:23), 율법의 목적을 확인한 것, 즉 인간에게 완전하게 적용된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
롬 8:31-39)과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완전한 성취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며, 끝으로 율법의 명령을 확인한 것, 즉 율법의 요구가 십자가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확립되었다는 것이다(
롬 3: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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