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요한복음 9장에서 안식일에 실로암 연못에서 맹인을 고쳐준 것 때문에 정죄당하셨다. 그의 원수들은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16절)고 말하였다. 그들은 또한
“이 사람이 죄인이라”고 단언하였다(
24절). 그들은 예수에 대한 판결을 내릴 권한이 있음을 보여 주려고 고침을 받은 사람을 출교했다(
34절). 그러나 예수님은 심판의 권한이 그의 원수들에게 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39절)고 선언하셨다. 예수님은 유일한 재판장이신데, 이는 그가 율법에 순종하였으므로 죄인이 아니며, 아버지께서 그에게 모든 심판을 맡겼기 때문이다(
요 5:22, 30). 심판의 정죄는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말씀, 곧 하나님의 명령(
요 12:48)을 믿지 않거나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올 것이다.
(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