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서 율법을 의미하는 말로 가장 많이 사용된 낱말은
토라이며, 이 말은
“지시”,
“교훈” 혹은
“법”을 의미한다.
토라가 이런 세밀한 의미를 전달하지만, 종종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주신 거룩한 지시 전체를 언급하기도 한다(
창 26:5; 출 16:4; 사 1:10, 8:20에서 〈개역표준역[rsv]〉은 이 말을
“교훈”으로 옮김).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율법을
“증거”(
2절),
“교훈”(
4절),
“규례”(
5절),
“명령”(
61절) 등 여러 가지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 모든 용어는 하나의 개념, 즉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토라 아래 포함된다.
토라라는 말에는 이스라엘의 도덕법, 의식법, 민법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의
“율법”이 구원의 전체적인 계획이었기 때문에 이사야는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사 42:4)라고 단언할 수 있었다. 이 교훈의 주 원천인 모세오경은
토라 혹은 하나님의 율법이라고 불렸다(
느 8:18;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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