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크게 은총을 입은 자”(
단 9:23)였으면서, 그 백성의 죄를 걸머지고 번민 중에 탄원하는 다니엘의 모습에서, 우리는 다니엘의 계시의 중심이신 메시야 예수께서, 그 후 하나님의
“지극히 사랑하시는 자”로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담당하시고, 고뇌 중에 탄원하시던 겟세마네의 광경을 연상하게 된다(
눅 22:41-44). 뿐만 아니라 심신이 곤비해진 다니엘을 돕던 그 천사가(
단 9:21-23), 곧 겟세마네의 주님을 돕던 같은 천사 가브리엘이기도 했다. 다니엘의 기도는 다음의 세 부분으로 적절히 구분되어, 그의 관심과 기도의 주제가 무엇임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19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