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과 술 제 2 장 “포도 음료”와 관련된 단어 연구 2. 야인과 오이노스의 성경상 용례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둘 때, 새 부대에 넣은 “새 포도 음료”에 관하여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은 체로 걸러 내고, 아마 또 끓였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곧 바로 밀폐한 새 가죽 부대 안에 넣어진 가죽 부대의 입구에 기름 피막도 발랐을 틀에서 짜낸 신선한 포도 음료를 언급하는 것으로서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고대인들이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을 보전하기 위하여 사용한 다양한 방법들은 4장에서 논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는 “새 포도 음료”에 발효를 야기케 하는 물질이 없도록 보장하기 위하여 새 가죽 부대 안에 넣었다는 것을 그리스도의 말씀이 제시하여 주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52.4)
 “만일 낡은 가죽 부대가 사용되었다면 가죽 부대 면에 붙어있는 부패된 알부민 물질이 공기의 활동으로 누룩 혹은 효소(히브리 어로는 세오르 [Seor])로 변하게 되었을 것이다. 오래 되었고, 또 열에 의하여 공기가 들어오는 틈이나 금이 있는 것을 알아 차리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발효하는 포도주는 당연히 가죽 부대를 터뜨려서, 쏟아져 나와 ‘잃어 버릴’ 것이다.” 44 또 다른 한편, 만일 발효되지 않은 새 포도 음료가 새 가죽부대 안에 부어 넣었다면 발효의 원인은 없다. 그러므로 포도 음료는 발효되지 않고 가죽 부대는 찢어지지 않는다. 만일 이 해석이 옳다면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인 새 포도주(음료)(오이노스 네오스)는 신약성경에서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을 묘사하기 위하여 오이노스를 사용한 실례 중의 하나이다. (53.1)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오이노스란 단어가 포괄적으로 사용 된 예는 요한계시록 6:6에 나온다. 보좌가 있는 방의 중앙으로부터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며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오이노스는 해치 말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감람유와 오이노스를 해치 말라는 경고는 검은 말과 거기에 탄 자가 막 행하려고 하는 멸망에 한계선을 그었다. 로버트 문스(Robert Mounce)는 감람유와 포도나무는 뿌리를 깊이 뻗기 때문에 낟 알만을 다 없애버리는 제한된 가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였다.45 (53.2)
 추수를 파괴하는 것에 대하여 경고하는 이 문맥에서 감람유와 오이노스에 관한 언급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두 용어가 감람유와 오이노스를 산출하는 감람나무 열매와 포도와 같은 단단한 과실들을 말하는 데 사용되어 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과실 “포도”를 칭하는 데 오이노스란 단어를 사용한 용례는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그것은 포도주를 포도와 송이 안에서 생겨난 것으로서 말하는 수많은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46 한 예로 아나크 레온(Anacreon)은 오이노스를 가지에 달려 있는 과실에 감금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포도 음료 틀을 밟는 자들이 포도 음료를 풀어 준다고 찬가를 부른다.47 (53.3)
 전술한 신약성경과 칠십인역에서 오이노스가 사용된 용례는 이 용어가 성경 희랍 어에서는 발효된 포도주나 혹은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 둘 중의 하나를 칭하는 포괄적인 방법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러한 사용 용례는 구약성경에서 야인이 사용된 용례와 일치한다. 그러므로 포도 음료를 칭하는 관련된 이 두 성경적 용어(야인오이노스)의 의미는 그 단어들이 사용된 문맥에서 결정되어야만 한다. 이 점은 포도 음료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검토할 다음 장에서 더욱 더 명백해질 것이다.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