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에 나타난 구원 제 4 장 시편의 신학적 구조
 시편에 나타난 메시아의 약속
 성경의 어느 책보다도 시편은 야훼를 언약의 하나님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스라엘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은 다윗의 가문에서 나오는 왕족 구주, 이스라엘을 모든 대적으로부터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를 회복시키실 메시아에 대한 약속이 비롯되는 원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시내 산에서 맺은 언약의 구조(출 19~24장) 안에 다윗과 맺은 언약을 놓아 두셨다(삼하 7:11~16). (90.3)
 소위 “왕의 시”(시 2, 20, 45, 80, 110편)는 다윗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을 보다 온전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언약은 메시아가 하나님의 뜻에 충실하실 것이므로 실패할 수 없는 메시아적 약속 위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확증하고 있는 것이다. (90.4)
 시편 기자는 과연 하나의 인격적인 구세주를 믿고 그의 오심을 기대하였던가? 왕의 시의 직접적인 또는 간접적인 구원적 해석에 따르면 여기에서 몇 가지 의견이 엇갈린다. 시편 110편—보수적인 주석가들이 오실 메시아에 관한 직접적인 예언으로 간주하는—을 제외하고 왕의 시는 사무엘하 7장 12~16절, 4장 1절, 역대하 17장 11~14절에 나오는 나단의 메시아 예언과 일치하여 메시아의 간접적인 예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여기서 다윗의 아들이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 “하나님의 아들”(시 2:7, 18:41, 89:27과 비교)로 불리어진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하나님의 왕국의 군주로까지 불리어지는 것이다(대상 29:23; 대하 9: 8과 비교). 시편 2편72편의 기자들은 다윗 또는 다윗 계열의 왕을 당연히 죄가 없어야 하는 것처럼, 또는 마치 거의 죄가 없는 자인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이런 표현법은 사실 하나의 이상적인 경우의 신앙 고백적 문체와 일치하고 있다. (90.5)
 이스라엘에서 왕은 결코 변방의 이방 국가들의 몇몇 왕 들처럼 신격화되지는 않았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왕에 관해서 노래했을 때는 오실 메시아, 위 대한 미래의 왕을 노래했던 것이다. (91.1)
 다윗 계열의 뛰어난 왕들조차도 결코 왕의 시의 이상을 성취하지 못하였음은 자명한 일이다. 이와 같은 시들이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속성이 그 안에 온전히 감지될 수 있는 그런 왕을 기대하도록 이스라엘을 일깨웠다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91.2)
 〈참고 문헌)

 1. For a more elaborate treatment of the theology of salvation in the Psalms, see H. K. LaRondelle, Perfection and Perfectionism: A dogmaticethical study of biblical perfection and phenomenal perfectionism. Andrews University Monographs, Studies in Religion, Vol. 3(Berrien Springs, Mich.: Andrews University Press, 1979), pp. 109~158.

 2. An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Poetic Books, p. 137.

 3. Theologie der Psalmen, Biblischer Kommentar AT, Band XV/3(Neukirchen-Vluyn: Neukirchener Verlag, 1979), p. 221.

 4. R. B. Y. Scott, The Psalms as Christian Praise, World Christian Books(New York: Association Press, 1958), P. 38.

 5. Testimonies to Ministers and Gospel Workers(Mountain View, Calif.:Pacific Press, 1944), p. 98.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