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시편의 바탕은 구원하시고 성화시키시는 거룩한 존재에 관한 지식이 되는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다(
잠 9:10 비교).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의 사회 윤리는 성소에서 맛보는 구원의 경험에 의해 설정되었으며 또한 비롯되었다. 누가 의롭고 악한가, 살아 있는가 죽었는가에 대한 궁극적인 판단은 성소 봉사 중에 이스라엘 제사장이 내렸다.
여기서 의인은 성소에서 의로움 또는 홈 없음에 대한 선물인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성소 신학에서는 사람이 부분적으로 의롭고 부분적으로 악할 수는 없다. 제사장의 죄 사함은 참회하는 사람을 완전히 의롭다고 선언했다. 이는 그렇게 되었다고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의 신령한 권위의 선언 가운 데서 오직 믿음으로만 얻어지는 것이다.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