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죄일 의식을 행하기 전에 대제사장은 먼저 자기와 권속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려야 했다(레 16:11, 15). 해마다 늘 그렇게 반복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으셨다. 죄가 없으셨기 때문에 단번에 하나님께 드리신바 되셨다. 단 한 번으로 충분했던 것이다. (171.1)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히 7:28) (171.2)
약점을 가진
레위 제사장은 죄를 지은 죄인이었고 불완전하고 도덕적 결함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죄인을 온전하게 할 수 없었다. 또한 죽음으로 인하여 항상 함께 있을 수도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인을 온전하게 하셨으며 또한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171.3)
맹세로 온전케 된 아들을 세우심
예수님은 아버지와의 언약의 조건을 따르시기 위해 인간의 모든 약점을 체휼하셨지만 죄는 없으신 생애를 달성하셨다. 그러므로 인간 대제사장처럼 죄로 인한 모든 결점이나 약점을 지니지 않으신 흠 없는 분이 되셨다. 또한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7:16) 레위 제사장의 죽음의 한계성도 극복하신 분이셨다. (171.5)
참고
1. 부조와 선지자(Ellen G. White, Patriarchs and Prophets), p. 703.
2. 복음주석White, Ellen G, Bible Commentary), 히 7:17.
3. 복음주석(Ellen G. White, Bible Commentary), 창 14:18-20.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