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히브리어로는
“욤 하킵푸림”(yom hakkippurim)이라고 불렀다.
‘욤’(yom)은 날을 뜻하고,
‘키프림’(kippurim)은
“속죄”를 의미했다.
‘키프림’의 동사형
‘카파르’의 어의(語義)에 대한 이해는 대속죄일 의식의 명확한 이해에 도움이 된다. 성경에서 약 100정도나 사용된 이 단어의 주요 용례(用例)를 살펴보자.
①
“속죄하다”는 의미로 한글 개역 성경에 제일 많이 사용되었다.
②
“덮다”라는 뜻으로 아랍어
‘kpr’와 연결해서 이해한다. 개역성경에는 주로
‘속하다’라는 뜻으로 번역되었다.
③
“펴서 덮다, 닦아 내다”라는 의미로 아카드어
‘kaparu’연관해서 이해한다. Jacob Milgrom은
‘문질러 없애다’(rub off),
‘정화하다’(to purge)라는 의미로 이해하였다(유동근, 대속죄일의 의미와 오늘날의 적용(미간행 석사학위 논문: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2010, p. 10.
④ 키프림은
“속전”(출 30:12)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⑤
“제거하다”(제임스왕역, 사 47:11)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⑥
“화해하다”(제임스왕역: 레 6:30; 16:20, 겔 45:20)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신약에서는 속죄의미를 지닌
“화목”(롬 3:25)으로 사용되었다.
2) 각 시대의 대쟁투(Great Controversy between Christ and Satan), p. 480.
3) 남대극, 오실자의 표상: 구약의 그리스도(서울: 시조사, 1993), p. 254.
4) 리즐리 하딩, p. 494.
5) 상게서, p. 494-295.
6) 시대의 소망(Desire of Ages), p. 25.
7) 리즐리 하딩, p.495.
8) 남대극, 264, p. 25.
9) 가려 뽑은 기별 1권(Selected Message, Vol 1), p. 252.
10) 요마는 대속죄일을
“그 날”로 지칭한 말이다. 탈무드에 포함되어 있는 토세프타와 미쉬나의 보고서로서 대속죄일 봉사와 규례들을 다루고 있다. 토세프타에서는 대속죄일을
“Yom ha-Kippurim”으로 미쉬나에는 단순히
“Kippurim”라고 불렀다. 다른 말로는
“Yoma Rabba”(The Great Day)라고 불렀다. 이것을 줄여서 종종
“Yoma”(The Day)라고 불렀다. 상기 각주 내용은 아래의 논문에서 요약하였다. 조장원, 대속죄일 봉사와 구속사와의 상관성 연구(미간행 석사학위 논문: 삼육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2006). p. 6.
11) 리즐리 하딩, p. 496-497.
12) 부조와 선지자, p. 353.
13) 상게서
14) Lewis Sperry Chaffer, Systematic Theology, 8 vols(Dallas, Texas: Dallas Seminary Press, 1980), 7:20.
15) 리즐리 하딩, p. 500.
16) 살아남는 이들(Story of Redemption) 378쪽과 외에 각 시대의 대쟁투 421쪽을 참조하라.
17)
“아사셀의”('az̄a'zēl) 이란 용어는 성경에 오직 4번만 사용되었다(레위기 16장 8, 10, 26) 용어이다. 아사셀의 유력한 어원은
“아잘”(az̄al)로
‘제거하다’,
‘분리하다’.
‘떠나가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 의미는
‘제거될 자’ 또는
‘떠나갈 자’인 사단을 드러낸다. 성경 밖의 문헌으로 BC2세기에 기록된 위경(僞經)인
“에녹서”에는
“아사셀”이 악한 천사들의 우두머리의 이름으로 나타나 있다”. AD 2세기 미쉬나 요마(Yoma 4:2; 6:6)에는 숫염소를
‘보내어진 염소’ (sent-away goat)라 부르고, 광야로 이끌고 간 사람이 골짜기의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려 죽였다고 설명한다. J. H. Kurtz도
“아사셀”의 의미가
“마귀”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후기 유대 문헌들에 의한 것이라고 말한다(J. H Kurtz, Sacrificial Worship of the Old Testament, trans. James Martin(Grand Rapids, MI: Baker Book House, 1980), 403.
“아사셀”이
“마귀”로 아사셀의 추방의식은 백성의 죄를 염소에 실어, 광야로 축출해 보냄으로써 죄가 근원적으로 제거되고 우주적인 정결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해리슨(R. K. Harrison)은 아사셀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부정함과 죄악의
“완전제거”(comolete removed)를 언표하는 일종의 전문 용어였다고 보았다.
18)
“보낼지니”(솨라흐)는
“쫓아보내다”(expel) 또는
“제거하다”(put away)는 강력한 표현으로 관계를 끊고 헤어지는 경우(신 21:14, 22:19, 22; 렘 3:8)에도 쓰였다(신계훈, 어두움이 빛을 이지지 못하더라(서울: 빛과 소리), 1991. p. 375.
19) 부조와 선지자(Patriarchs and Prophets), p. 355.
20) 각 시대의 대쟁투(Great Controversy between Christ and Satan), p. 422.
21) 리즐리 하딩, p. 508.
22) 각 시대의 대쟁투(Great Controversy between Christ and Satan), p. 421.
23)
“신원”(伸寃)은 심판에 의하여 합법적인 공의(公義. justice)를 행하시는 것을 말한다.
24) 각 시대의 대쟁투(Great Controversy between Christ and Satan), p. 486.
25) 상게서, p. 490.
26) 상게서, p.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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