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 마리 염소를
“제비” 뽑는 의식의 과정을 살펴보자! 두 마리 염소는
“회막 문” 앞에 세워졌다. 초기에는 우림과 둠밈의 도움으로 어느 염소가
“여호와를 위한” 것인지
“아사셀을 위한” 것인지 결정했지만 포로 이후에는 칼피(Calpi)라고 불리는 상자를 통해 이루어졌다. 제사장이 양손에 뽑아 든 제비를 하나씩 염소의 머리 위에 올려놓을 때 염소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아사셀을 위한 염소’는 그 머리의 뿔에 주홍색 양털로 만든 줄을 매어 통제된 형태로 동편 회중을 향하게 하고
‘여호와를 위한 염소’는 목에 주홍색 줄을 매어 서편 지성소를 향하게 하였다. 대제사장은 수송아지 희생의 피를 취하여 조력자에게 주었고 그는 응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흔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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