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시 부조 야곱은 아들들과 권속들을 불러 놓고 요셉의 파란 많은 자기의 인생을 회고하며, 원수들이
“그를 학대하며 그를 쏘며 그를 군박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창 49:23). 젊어서 당한 모든 고난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자기 자신을 구원의 샘 곁에 자란
“무성한 넝쿨”로 비유하고(
창 49:22), 그 넝쿨은 처음 씨가 발아한 모판의 범위를 벗어나
“담을 넘어” 멀리 타국 땅에까지 무성하게 뻗어 나가 많은 열매를 맺었다고 그는 읊는다. 요셉을 보호하신 능력의 근원을 지적하며 고령의 부조는
“그의 팔이 힘이 있었으니 야곱의 전능자의 손을 힘입음”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는 그는 아들의 떨리는 나약한 손 위에 전능자이신 창조자의 힘있는 손이 놓인 것을 본다. 그래서 그는 모든 자식들에게
엘 샷다이 는 돕는 손길을 자기로부터 거두신 일이 전혀 없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의 길을 인도한
“목자”는 전능자였고, 청년기와 장년기 동안 그의 성품의 집을 세운 토대는 요동치 않는
“반석”(
창 49:24)이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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