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문제는 당시의 바벨론에서는 유다에서와 같이 왕들의 재위년(在位年)을 계산함에 있어서 소위 「즉위년(卽位年) 계산법」(the accession-year method)을 썼음이 밝혀짐으로써 적절한 해답을 찾았다.
SDABC, vol. 2, 138, 139. 즉위년 계산법이란 만약
“갑”이란 왕이 그의 재위 35년째 죽었다면 그가 죽기 전까지는 그의 이름으로 연대를 쓰지만 뒤를 잇는
“을”이란 왕은 그 35년째 해의 마지막 부분을 자신의 이름으로 문서의 연대를 표기하기는 하나 다음 해 정월이 되기까지의 여분의 기간을 단순히
“통치가 시작된 해”(year of beginning of reign) 곧
“을”왕의 즉위년(卽位年)이라 부른다. 그리고 다음 해 정월 초하루(Nisan 1)부터
“을”왕의 원년(元年)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같은 해가 중복으로 계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계산 방법이었으나 이집트에서는 자주 선왕(先王)이 죽은 해가 곧 다음 왕의 원년이 되어 중복이 되는
“비 즉위년 계산법”(non -accession-year method)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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